[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를 붙잡으려고 한다.
스페인 '문도 데프로티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페란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뒤를 이어 스페인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스페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해냈는데 바르셀로나 거취와는 별개의 문제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1년 남은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 페란과 만나 거취 대화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스페인 우승을 이끈 페란은 국가 영웅이 됐다. 월드컵 우승을 이끈 것이 바르셀로나 재계약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페란은 발렌시아,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바르셀로나로 갔다. 2021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뛴 페란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것은 아니지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24-25시즌에는 라리가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16골을 올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결정력을 보여준 페란은 바르셀로나의 리그 정상 탈환에 힘을 보탰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력이 주춤한 시기에는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PSG가 페란에게 관심을 보냈다. 월드컵 결승골로 관심이 더 폭발할 것이다. 페란은 바르셀로나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는데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A매치 65경기에서 25골을 넣는 효율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스페인 A매치 득점 9위로 전설 에밀리오 부트라게뇨와 1골 차이다.
바르셀로나는 페란 재계약 여부를 정해야 한다. '문도 데프로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에도 페란을 전력 구상에 포함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페란이 필요하다.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 가능성을 지켜보는 동시에 다른 대안도 검토 중이기는 하다. 다만 재계약 협상은 당장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 보도대로 재정적 페어플레이 문제로 인해 오는 9월 이전에는 계약 연장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크게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비록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월드컵 활약으로 선수의 시장 가치는 크게 상승했다. 향후 이적이든 재계약이든 이전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 우승을 이끈 결승골로 페란은 기쁨을 뒤로 하고 자시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곧 있을 바르셀로나와 면담이 거취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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