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감독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메이저 대회 3연패 스칼로니, 월드컵 준우승 속 메시와 함께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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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감독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메이저 대회 3연패 스칼로니, 월드컵 준우승 속 메시와 함께 떠나나

인터풋볼 2026-07-21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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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아르헨티나를 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 준우승 속 스칼로니 감독 거취가 주목된다. 1978년생 만 48세로 비교적 젊은 감독인 스칼로니는 선수 시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였고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라치오, 레알 마요르카, 아탈란타 등에서 활약을 했다. 은퇴 후 세비야 수석코치,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석코치로 나섰는데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 경질 후 대행으로 나선 뒤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스칼로니 감독 부임 당시만 해도 아르헨티나는 매번 트로피를 놓치는 불운의 팀이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에서도 매번 우승하지 못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을 비롯해 월드컵에서도 우승에 실패하면서 좌절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지도자로서 경험이 많지 않아 아르헨티나 내에선 의구심의 시선이 가득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팀을 하나로 모았고 중심에 리오넬 메시를 세웠다. 메시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메시가 잘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그 결과 코파 아메리카 연속 우승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메이저 대회 3연패란 결과를 만들어냈다. 메시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아르헨티나 유니폼만 입으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칼로니 감독은 2022 FIFA 올해의 감독상을 받는 등 개인 수상을 이어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스칼로니 감독은 "영혼이 다쳤다. 선수들과 우리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라커룸에서 이미 펑펑 울었다. 이 그룹에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르헨티나축구협회 회장과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할 것이다. 계약기간을 마칠려고 하지만 이만큼 큰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민이 된다. 아르헨티나는 정말 멋진 곳이다. 꿈과 같은 곳이다. 내가 이런 성과를 이루고 이런 위치에 오를 거라는 걸 상상하지 못했다. 감독직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감독을 계속 하려면 많은 것이 필요하다. 마음을 다잡고 재충전해야 한다. 지금은 정말 고통스럽다"라고 하면서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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