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고, 이적료는 고정 450만 유로(약 76억원)에 최대 50만 유로(약 8억 원)의 옵션이 더해졌다. 사진출처|포르투 인스타그램
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고, 이적료는 고정 450만 유로(약 76억원)에 최대 50만 유로(약 8억 원)의 옵션이 더해졌다. 사진출처|포르투 인스타그램
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고, 이적료는 고정 450만 유로(약 76억원)에 최대 50만 유로(약 8억 원)의 옵션이 더해졌다. 황인범의 등번호는 16번이다.
황인범은 2015년 K리그1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거쳐 2024년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부상으로 적지 않은 경기를 놓쳤지만 출전할 때마다 뛰어난 경기 운영과 패스 능력을 앞세워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2026북중미월드컵에서도 한국이 유일하게 승리한 조별리그 A조 체코전(2-1 승)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리그 우승 31회, 타사 드 포르투갈(포르투갈컵) 우승 20회를 자랑하는 명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도 두 차례 오른 전통의 강호로, 현재는 1989년생의 젊은 지도자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구단은 “수많은 팀과 개인 수상 경력을 지닌 황인범이 여러 대회에서 팀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인범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나는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 선수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위대한 구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적 발표 직후 황인범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페예노르트 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2년 전 나를 선택해 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하다. 나와 가족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줬고, 이 도시와 구단을 대표할 기회를 준 것을 잊지 않겠다”며 “평생 기억할 응원가를 만들어주셨고 여러분만을 위해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지난 시즌 기대만큼 팀에 더 큰 도움을 주지 못해 죄송했고, 앞으로도 항상 페예노르트를 응원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