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인범, 포르투 이적 완료! ‘3+1년 계약’ UCL 맹활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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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인범, 포르투 이적 완료! ‘3+1년 계약’ UCL 맹활약 노린다

풋볼리스트 2026-07-21 08:12:23 신고

황인범(FC포르투). FC포르투 X 캡처
황인범(FC포르투). FC포르투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월드컵에서 한국 스타 중 유일하게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했던 황인범이 이적을 통한 스텝업을 이뤄냈다.

21(한국시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는 황인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황인범이 곧 30세 생일을 맞는다는 걸 감안한다면, 구단은 남은 전성기를 모두 포르투에서 보내길 기대하며 조건을 제시한 셈이다. 번호는 16번이다.

황인범은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한시라도 빨리 합류하라는 요청을 해 오면서 지난 주말 급히 출국했다. 포르투갈에 도착하자마자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조건 조율, 서류작업을 진행했다. 속전속결로 영입을 발표한 포르투는 2026-2027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 훈련에 바로 황인범을 합류시킬 수 있게 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적료는 500만 유로(84억 원). 멕시코 몬테레이를 비롯한 각국의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가 유럽 안에서 더 급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포르투와 페예노르트는 전통이나 역사적 위상에서 비슷한 이미지를 주지만 최근 대외 경쟁력은 차이가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구단 랭킹에서 포르투는 17위다. 43위인 페예노르트보다 훨씬 높은 건 물론 맨체스터유나이티드(25)보다도 앞선다.

황인범(FC포르투). FC포르투 X 캡처
황인범(FC포르투). FC포르투 X 캡처

 

황인범은 익숙한 얼굴과 함께 입단 사진을 촬영했다. 한때 첼시의 천재 감독으로 주목 받았으나 감독 커리어를 그만큼 성공적으로 이어가진 못한 안드레스 빌라스보아스가 현재 포르투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이적을 통해 황인범은 7번째 국가에서 뛰게 됐다. 2015년 데뷔한 황인범은 한국의 대전시티즌과 아산무궁화를 거쳐 처음 해외진출한 팀이 캐나다(미국 리그 참가)의 밴쿠버화이트캡스라는 점에서부터 경력이 꼬이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루빈카잔 시절에는 전쟁으로 인해 FC서울 임대 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급히 이적했다. 그리스 생활을 계약 분쟁 속에 1년 만에 끝냈고, 세르비아의 츠르베나즈베즈다로 이적해 역시 단 1년 뛰고 페예노르트로 향했다.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네덜란드, 이번엔 포르투갈까지 유럽의 비() 빅 리그 중 굵직한 강팀들을 여럿 경험했다.

황인범(FC포르투). FC포르투 X 캡처
황인범(FC포르투). FC포르투 X 캡처

 

클럽에서 여러 불운과 부침을 겪었지만, 대표팀에서는 늘 최상의 기량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애국자형 선수'였다. 현재 대표팀 스타 중 유일한 애국자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16강 진출에 기여했고, 최근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겪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넣은 2골에 모두 직접 기여(11도움)했다. 30대를 눈앞에 둔 지금, 프로 경력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조금 더 높은 리그로 향한다.

사진= FC포르투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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