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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2개월 선행(12MF)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9.7배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조 34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 감소한 8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4월 15%, 5월 20%, 6월 14%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6월은 전년 대비 주말 영업일수가 이틀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매출 흐름은 더욱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매출도 4월 40%, 5월 66%, 6월 92%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8% 비중까지 확대됐다”며 “더현대서울과 무역점뿐 아니라 판교점, 본점, 송도점, 김포점 등으로 외국인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워치·주얼리와 명품이 고성장을 지속했고 가전도 프로모션 효과로 호조를 보였다”며 “7월부터 전년 베이스가 약 6% 성장 구간으로 높아지며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견조한 수요 흐름을 감안하면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면세점에 대해서는 “인천공항 DF2 매출이 빠르게 안착하며 손익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월별 일평균 매출액은 4월 44억원, 5월 50억원, 6월 65억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공항점 매출은 1분기 월평균 12억원 수준에서 6월 38억원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F2는 5월부터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인천공항 1위 사업자로서의 바잉파워가 강화되면서 시내점의 화장품 매입마진과 공헌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누스에 대해서는 실적 회복이 아쉽다는 평가를 내놨다. 지누스의 영업손실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지누스는 미국 공장 처분과 중국 공장 매각 추진, 상품군(SKU) 축소 등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2027년 말까지 비효율 자산을 정리하고 2028년부터 연간 약 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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