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이 숨질 때마다 ‘몇 배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강력한 응징 의지를 밝혔다. 미군은 이날 이란을 겨냥한 추가 공습에 나서며 열흘 연속 대이란 군사작전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미군 병사 한 명을 죽일 때마다 그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러한 지시는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과 대니얼 케인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한 군의 모든 지도부에게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미 중부사령부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 동부시간 오후 4시 최고사령관(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을 대상으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에 대해서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에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더욱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으로 미군의 대이란 군사작전은 열흘 연속 이어지게 됐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미군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7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요르단 공군기지에 주둔하던 미군 장병 2명이 숨졌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이라크에서 이란 드론의 불발탄을 통제·폭파하는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지난 2월 시작한 미군의 이란 공격 후 발생한 미군 사망자는 모두 17명으로 집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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