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남주혁이 과거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남주혁은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오컬트 사극이다. 남주혁은 군 복무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동궁’을 선택했다.
군 입대 전 ‘역도요정 김복주’,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남주혁은 지난 2022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남주혁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최초 보도 매체 기자와 제보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2024년 2월 기자와 제보자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하며 의혹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이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같은 해 3월 이들에게 각각 벌금 7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다만 제보자 측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 후 ‘동궁’으로 복귀한 남주혁은 이날 관련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사실관계가 명확히 바로잡히고 있는 과정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지켜보고 또 그 과정을 흘러가는 대로 보내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아낀 그는 의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한 질문에도 담담하게 답했다.
남주혁은 “뭔가 티를 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애초에 아니”라며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바로잡혀 가고 있는 과정이고, 일차적으로는 법원의 판단도 있었다”고 밝혔다.
3년 만의 복귀작을 선보이는 만큼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매 작품을 찍을 때마다 항상 부담이 된다. 그렇지만 매번 작품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임한다. 이번 작품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번 같은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작품에 임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는 순간이 또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20대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나 지금이나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돌아온 남주혁의 모습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넷플릭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