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AS 로마가 크리센시오 서머빌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서머빌에 대한 세 번째 공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다. 두 번째 제안이 4천5백만 유로(약 760억 원)를 초과했음에도, 웨스트햄에 의해 거부되었다. 로마는 오늘 다시 시도하고 싶어한다. 중요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머빌은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윙포워드다. 페예노르트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20-21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2023-24시즌이다.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에서 43경기에 출전해 19골 9도움을 기록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곧장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는데, 아쉬운 모습이었다. 2024-25시즌 22경기에 출전했는데 1골 2도움에 그쳤다. 2025-26시즌은 특유의 돌파력을 앞세워 번뜩였다. 34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기에 웨스트햄의 강등을 막을 에이스로 기대받았는데, 끝내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팀 성적과 별개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4경기 2골 2도움으로 준수했지만, 네덜란드는 32강에서 모로코에 패하며 탈락했다.
웨스트햄이 강등을 당했기 때문에 서머빌을 노리는 구단이 여럿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중 하나인데, 서머빌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서머빌은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왼쪽 윙어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었던 선수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강호 로마가 3천9백만 파운드(776억 원)를 제시했다고 한다. 웨스트햄은 서머빌에 대해 5천만 파운드(약 995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또한 "맨유에게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애스턴 빌라가 서머빌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식은 첼시가 모건 로저스와 구두 합의를 맺은 직후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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