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초 민선 3선 주낙영 시장, "포스트 APEC으로 대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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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초 민선 3선 주낙영 시장, "포스트 APEC으로 대도약" 선언

투어코리아 2026-07-20 21:0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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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0일 열린 제 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선9기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0일 열린 제 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선9기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경주시 역사상 최초로 민선 3선에 성공한 주낙영 시장이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을 화두로 던졌다. 관광, 산업, 농어촌, 도시, 복지, 교통 등 6개 분야를 축으로 예산 3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이다.

3선 시장 취임 일성…"중단 없는 발전"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은 2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6년 시정연설에 나서 민선 9기 운영 방향을 밝혔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경주시 최초로 3선 고지에 오른 그는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26년 하반기 시정은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도약 기반을 다지고,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관광 6천만 시대·포스트 APEC 본격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관광 분야다. 관광객 6,000만 명 유치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발판 삼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감포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어촌뉴딜300 사업이 추진된다. APEC 기념관·기념숲 조성과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보문관광단지 대대적 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K-원자력·미래차로 산업 지도 재편

산업 분야에서는 혁신형 i-SMR 유치를 이어가는 한편, 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축으로 한 K-원자력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다. 안강 RE100 e-모빌리티 전용산단과 AI 데이터센터 기반 조성을 통해 미래차 산업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농어촌·도시·복지·교통까지 전방위 개편

농어촌 분야는 전국 최대 규모 신농업혁신타운과 청년 농업인 지원으로 인구 유입을, 동해안 12개 항구 중심의 기반 조성으로 어촌 지속가능성을 노린다. 도시 분야에서는 옛 경주역 부지 뉴타운 개발,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복합환승센터, 형산강 정비,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등이 추진된다.

복지 분야는 돌봄센터·아이행복키움센터 확충과 AI 기반 노인건강관리시스템, 청년 주거·창업 지원이 골자다. 교통망은 북부·서부·남부·동부권 도로 확충과 대구·경북 광역철도, 동남권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초광역 연결에 무게를 뒀다.

주 시장은 "예산 3조원 시대를 넘어 하나 되는 경주, 중단 없는 전진의 시대로 경주 미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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