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20일 오후 8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난 큰불이 초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상 8층, 연면적 29만9000제곱미터(㎡) 규모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내부에서 보관 중인 다량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건물 구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가 발생한 후 물류센터 직원을 포함한 121명이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서해구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했고, 200여명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이후 경보령인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소방 당국은 이날 장비 231대와 인력 812명을 투입해 사흘 연속 야간 진화 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았고, 대응 단계를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면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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