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머해니 에버코어ISI 리서치 총괄은 20일(현지시간)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요소로 알파벳의 클라우드 성장 가속화와 내년도 자본 지출(Capex) 상향 조정 계획을 꼽았다.
그는 알파벳이 내년도 자본 지출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높은 약 2750억 달러에서 3250억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실제 수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알파벳이 주력 AI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의 출시 지연 이유에 대해서도 경영진의 설명을 듣고 싶어 할 것이라고 머해니 총괄은 강조했다. 제미나이 3.5 프로는 당초 6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내부 성능 테스트, 특히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부문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출시가 수개월 뒤로 밀린 상태다. 이와 관련해 알파벳은 서두르기보다 철저한 검증을 거친 후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머해니 총괄은 “시장은 AI 관련 긍정적인 데이터를 찾고 있으며,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이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알파벳은 오는 22일 장 마감 이후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매출액 1169억8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2.88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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