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式 교통혁신 첫걸음..."만원 버스 속 잃어버린 출근 시간, 가족과의 저녁으로 돌려드리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추미애式 교통혁신 첫걸음..."만원 버스 속 잃어버린 출근 시간, 가족과의 저녁으로 돌려드리겠다"

뉴스로드 2026-07-20 18:49:29 신고

추미애 지사가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추미애 지사가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뉴스로드] "버스를 한 번 놓치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서울로 가는 버스는 늘 혼잡하고, 앉아서 가기도 어렵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3시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동편 정류소에서 도민들에게 들었던 목소리를 하나하나 옮겨 읽었다. 취임 20일을 맞아 민선 9기 첫 교통공약 실천으로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확대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추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선거운동 첫 일정을 버스 차고지에서 시작하며 운수종사자와 출근길 도민의 목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집과 직장이 멀어 하루의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낸다"는 도민들의 하소연을 전하며 "교통은 단순한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절실한 민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지사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추미애 지사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이날 발표된 신규 노선은 평택 연화초교(화양지구)~서울 교대역 양주 회천베네스트(회천·옥정신도시)~서울 강변역 화성 호반써밋동탄(신동·목동 등)~성남 판교2테크노밸리 화성 중외제약사거리(태안3지구·병점)~판교2테크노밸리 의왕 인덕원 푸르지오(내손동 일대)~성남 서현역 등 5개다. 평택·양주·화성·의왕 등 4개 시에서 서울 강남·도심과 판교·분당을 잇는 노선으로, 기존 24개 노선에 더해 10월부터 연내 순차 개통된다.

추 지사는 "경기준비위원회에 접수된 노선 확대 제안을 하나하나 살피고, ·군을 대상으로 긴급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수요가 높고 노선 신설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5개 신규 노선을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앞서 경기준비위원회는 지난 623일부터 28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편하G버스 제안 게시판을 운영했으며, 이 기간 총 1503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도는 이 가운데 긴급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9개 시 10개 노선을 추린 뒤 타 지자체 협의 완료 여부와 노선 필요성을 따져 최종 4개 시 5개 노선을 선정했다.

추 지사는 "현재 하루 84회에 불과한 경기편하G버스의 운행 횟수를 올해 하반기 92, 2027122, 2028152회를 거쳐 2030년까지 총 184회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기존 대비 100회를 추가로 증편해 경기도민께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지사가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확대 계획 발표에 앞서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추미애 지사가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확대 계획 발표에 앞서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이어 출퇴근 시간 단축이 가져올 변화를 도민의 삶에 빗대 설명했다. 추 지사는 "만원 버스 속에서, 차가운 정류장 길 위에서 허비하던 출근 시간이 줄어든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하겠느냐"고 반문하며 "그 줄어든 시간은 아침에 사랑하는 가족과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밤늦게 지쳐 돌아와 잠든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는 대신, 따뜻하게 눈을 맞추며 한 번 더 안아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오늘 발표하는 경기편하G버스의 확대는 도민 여러분의 출퇴근 30분 대전환을 이끄는 추미애 경기도정의 첫걸음"이라며 "이 약속을 도지사의 이름을 걸고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편하G버스와 같은 당장의 시급한 버스 노선 확충은 물론이고, 경기도 교통의 거시적 뼈대를 바꿀 GTX 노선의 연장과 신설 같은 중장기 광역교통 과제 역시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피며 추진력으로 기필코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지사가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추미애 지사가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노선별 운행 계획은 평택 화양지구~서울 교대역 노선은 버스 3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각각 3회씩 운행하며 양주 회천·옥정신도시~서울 강변역 노선은 버스 2대로 출근 시간대 2회 운행한다. 나머지 3개 노선은 각각 버스 2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2회씩 하루 4회 운행할 예정이다. 화성시와 의왕시 노선은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평택과 양주시 노선은 현재 서울시와 협의가 진행 중으로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추 지사는 브리핑을 마치며 "오늘 판교역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되는 이 작은 변화가 경기도 전체의 교통 혁명으로 번져나가는 과정을 도민 여러분께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에 경기도와 서울 주요 거점을 빠르고 편하게 연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직접 설계·운영하는 좌석예약제버스다. 사전 예약, 급행 정차 방식으로 장거리 통근자의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목표로, 민선 9기 교통공약인 '출퇴근 30분 교통 대전환'의 실천 수단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12개 시군 24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모바일앱을 통한 전좌석 예약제로 운영되고 요금은 3450원이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