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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주기행’이 20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
공개된 예고편에는 비장한 표정의 엄마 ‘옥실’(이정은)과 정체 모를 무거운 무언가를 옮기는 세 자매 첫째 ‘장주’(공효진), 둘째 ‘영주’(박소담), 셋째 ‘동주’(이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는 파격적인 설정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안개 낀 도로를 끝없이 달리는 노란 봉고차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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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체복을 맞춰 입고 찍은 어색한 가족사진, 대낮에 논두렁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네 모녀의 수상한 행보와 검은 비닐 속 존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여행은 알리바이, 목적은 복수”, “확실하게 계획한 대로 죽이는 가족 여행이 시작된다”는 문구가 더해지며 호기심을 높인다. 필사적인 추격전부터 카체이싱, 치열한 육탄전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경주기행’은 데뷔작 ‘갈매기’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관객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달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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