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오스틴 보스(왼쪽)가 계약을 마친 뒤 유정근 구단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리엘 후라도(30)의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를 발 빠르게 데려왔다.
삼성은 20일 “미국 출신 우투수 오스틴 보스(34)를 15만 달러(약 2억2000만 원)에 영입했다”며 “국내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보스는 조만간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올 시즌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한 후라도의 임시 대체 선수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1패, ERA 3.11을 기록한 후라도는 어깨 근막 손상 소견을 받아 15일 재활선수 명단에 등재됐다.
보스는 키 188㎝, 몸무게 97㎏의 체격을 지닌 우투수로 메이저리그(MLB) 통산 210경기(39선발)에 등판해 17승20패, 평균자책점(ERA) 4.84, 이닝당 출루허용(WHIP) 1.37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며 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ERA 9.90을 기록한 빅리그 경력자다.
MLB 통산 9이닝 당 8.4탈삼진, 3.3볼넷을 기록했고, 직구와 커브, 커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는 통산 99경기(91선발)에 등판해 18승33패, ERA 4.22, WHIP 1.36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서 22경기에 모두 구원등판해 3승9패, ERA 3.96의 성적을 거뒀다. NPB 무대서 뛰며 아시아 야구 경험을 쌓은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손꼽힌다.
보스는 “NPB서 뛰며 아시아리그 스타일을 어느 정도 익혔다”며 “KBO리그는 NPB와는 다른 측면이 있을 듯해 여러 측면에서 기대된다.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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