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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축구혁신위원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3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에 나선 박 위원장은 “지난 회의 때 합리적인 회장 선거 개편안을 만들기 위한 사전 기반으로 논의됐던 대한체육회 정관과 회원종목단체 규정 1단계 개정이 이번 주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에 신임 회장 선출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을 오늘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의결하고 21~22일 사이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연장 건에 관한 의결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2단계로 현재 300명 이내 간선제로 규정하고 있는 회원종목단체 규정을 대한체육회에서 조속히 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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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도 대한체육회 개정안에 부합하는 선거인단 개편 검토안을 마련해 이날 혁신위와 함께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차기 회의에서 보완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며 “가장 중요한 기준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정성과 대표성 그리고 실현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몇몇 시도축구협회장이 드러낸 반발에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이 있고 그 부분은 축구협회도 따라가야 하기에 충분히 반발을 예상했다”며 “난관에 봉착해 개편안이 원래대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대한체육회는 임시 대의원총회를 통해 선거인단을 기존보다 40배 정도 늘렸다. 지난해 2월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은 192명이었다.
대한축구협회도 그 정도 규모의 확대로 이어지냐는 물음에는 “대한체육회는 오랜 기간 검토를 통해 나온 결과물이고 대한축구협회는 시작점에 불과하기에 단정할 순 없다”면서도 “분명한 건 최소 수천 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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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의 보완안에 대해서는 “적정한 수와 예산, 선거인단 구성원 등 자세하고 다양하게 다뤄야 하기에 단기간에 결정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결정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은 협회장과 감독이 모두 공석인 가운데 9월부터 A매치 일정이 시작된다. 내년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도 있는 만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박 위원장은 “기한을 정해놓고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하는 거보다는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환경에서 회장을 뽑고 그 회장을 중심으로 나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시급히 해야 한다는 거엔 모두가 동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회의에서 유소년을 비롯한 단계별 선수 성장을 위한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며 “향후 혁신위에서 그 철학을 정립하고 실행하는 데 기반이 되는 주요 사업과 필요 예산에 대해 기관별로 설명하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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