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이찬원과 소유가 최정상 디바들의 충격적인 극과 극 인생사를 조명한다.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같은 시대를 대표했던 세계적인 디바 휘트니 휴스턴과 셀린 디온의 삶과 운명을 집중 조명한다. 가수 소유와 음악평론가 배순탁이 출연해 두 사람이 어떻게 최고의 디바가 됐고, 또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됐는지를 들여다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2년 그래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휘트니 휴스턴의 마지막 순간을 되짚는다. 발견 당시 몸 곳곳의 타박상과 시신 발견 6시간이 지나도 따뜻했던 욕조 물 등 미스터리한 정황과 함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죽음의 진실을 살펴볼 예정이다.
최전성기 뒤에 감춰진 휘트니 휴스턴의 아픈 사연도 공개된다. 영화 ‘보디가드’의 성공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남편 바비 브라운의 외도와 폭력,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려 했던 그의 삶이 조명된다. 특히 아버지에게 1억 달러 규모의 소송까지 당했던 사연과 힘든 현실 속에서 마약에 의존하게 된 과정도 다뤄진다. 당시 내한 공연을 직접 관람했던 소유는 “너무 마음이 아파 끝까지 보기 힘들었다”고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반면 셀린 디온은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가족과 매니저의 사랑 속에서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빠의 적극적인 설득 끝에 매니저 르네 앙젤릴이 집까지 담보로 잡아 데뷔 앨범을 제작했고, 이후 두 사람은 26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남편이 인후암 판정을 받자 셀린 디온은 모든 공연을 중단하고 간호에 전념하며 깊은 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셀린 디온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온몸의 근육이 굳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Stiff Person Syndrome)을 진단받은 것. 그는 “뛰지 못하면 걸을 것이고, 걷지 못하면 기어서라도 무대에 오르겠다”는 의지로 재활을 이어갔고, 마침내 파리 올림픽 개막식 에펠탑 무대에 올라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겼다.
세계적인 두 디바의 엇갈린 운명과 그들이 남긴 음악, 그리고 삶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2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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