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치약에 '이것' 떨어뜨려 보세요…집안일이 줄어들었습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집에 있는 치약에 '이것' 떨어뜨려 보세요…집안일이 줄어들었습니다

위키트리 2026-07-20 16:30:00 신고

3줄요약

여름만 되면 어디선가 나타나 귓가에서 ‘위잉’ 소리를 내는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많다. 에프킬라를 뿌리자니 독한 화학 성분이 걱정되고, 모기향을 피우자니 매캐한 연기 때문에 숨이 턱 막히는 것이 사실이다.

치약을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이럴 때 매일 아침저녁으로 입안을 굳게 지켜주던 ‘치약’과 상쾌한 ‘페퍼민트 오일’을 꺼내 들면 상황은 반전된다. 살충제 대체재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그냥 오일만 뿌리면 향이 금방 날아가 버리지만, 끈적끈적한 치약과 섞어 바르면 향이 찰떡처럼 달라붙어 오랜 시간 방어벽을 유지한다. 매번 뿌리는 모기약 냄새에 머리가 아팠다면, 이번 여름에는 욕실에 있는 치약을 활용해 향긋하고 안전하게 모기 지옥에서 탈출해 보는 건 어떨까.

치약과 페퍼민트 오일

모기를 잡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집에 흔히 있는 치약과 페퍼민트 오일을 합치면 된다. 모기는 사람 몸에서 나는 땀 냄새와 숨을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맡고 찾아온다. 이때 치약 속에 들어있는 멘톨 성분과 페퍼민트 특유의 강하고 시원한 향이 공기 중에 퍼지면 모기의 후각을 강하게 자극한다. 이 때문에 모기는 사람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고 방향 감각을 잃게 된다.

특히 치약의 끈적끈적한 성분이 페퍼민트 오일의 향이 금방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한 번 발라두면 향이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모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길목을 차단하는 효과를 낸다.

모기 막는 보호막 만들기

치약을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다. 먼저 안 쓰는 작은 그릇에 치약을 손가락 길이 정도로 짜준다. 여기에 페퍼민트 오일을 10방울 정도 떨어뜨린 뒤 골고루 섞어준다. 이렇게 만든 혼합물을 모기가 주로 유입되는 창틀 아래쪽의 작은 물구멍이나 현관문 틈새에 못쓰는 칫솔이나 면봉을 이용해 얇게 바른다. 물구멍에 바른 뒤 시중에서 파는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를 위에 붙여주면 모기를 이중으로 차단할 수 있다.

분무기를 이용해 넓은 영역을 관리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따뜻한 물 한 컵에 치약 한 티스푼을 넣고 완전히 녹인다. 여기에 페퍼민트 오일을 15방울 정도 떨어뜨려 섞은 뒤 분무기에 담는다. 이 액체를 모기가 알을 까거나 숨기 좋은 화장실 배수구, 베란다 하수구, 싱크대 밑 어두운 곳에 2~3일에 한 번씩 뿌려주면 모기의 접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여러 곳에 치약 활용하기!

치약을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치약은 이빨을 닦는 것 외에도 집안 청소를 할 때 만능 세제 역할을 수행한다. 치약 속에는 때를 긁어내는 미세한 알갱이들과 거품을 내는 세정 성분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화장실이나 주방의 수도꼭지, 싱크대 개수대를 청소할 때 치약이 유용하게 쓰인다. 마른 수건이나 수세미에 치약을 조금 묻혀서 수도꼭지의 물때를 닦아낸 뒤 물로 헹구면, 표면 손상 없이 새것처럼 반짝반짝 광이 난다. 치약 성분이 얇은 코팅막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물때가 다시 끼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누렇게 변한 흰색 운동화나 가전제품의 때를 벗기는 데도 효과적이다. 흰색 스니커즈의 고무 밑창 부분이나 오래되어 빛이 바랜 하얀색 가전제품에 치약을 바르고 5분 정도 둔 뒤, 솔로 문지르고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내면 원래의 하얀 색깔을 쉽게 되찾을 수 있다.

주방에서 나는 지독한 음식 냄새를 잡을 때도 쓰인다. 김치나 생선을 담아두어 냄새가 밴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치약을 조금 풀고 물을 채워 흔든 뒤 씻어내면 비린내가 사라진다. 칼이나 도마를 쓰거나 요리를 하고 나서 손에 마늘 냄새나 생선 비린내가 뱄을 때도 비누 대신 치약으로 손을 비벼 씻으면 즉시 냄새가 제거된다. 공기 중에 오래 두어 거뭇거뭇하게 변색된 은반지나 은목걸이 같은 장신구도 치약을 묻힌 천으로 살살 닦아주면 원래의 반짝이는 은빛으로 되돌아간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필수 주의 사항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아무리 좋은 천연 재료라도 사용할 때 반드시 조심해야 할 점들이 존재한다. 먼저 집에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페퍼민트 오일처럼 향이 강한 식물성 오일 성분은 동물들에게 독성이 될 수 있다.

특히 고양이는 페퍼민트 향을 너무 많이 맡거나 피부에 닿으면 호흡 곤란을 겪거나 구토를 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다니는 바닥이나 손이 닿는 곳에는 절대 두지 말아야 하며, 동물이 갈 수 없는 높은 창틀 같은 곳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벽지나 원목 가구에 얼룩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약의 성분과 오일의 기름기가 일반 벽지나 가공되지 않은 나무 가구에 직접 닿으면 지워지지 않는 짙은 얼룩을 남길 수 있다. 창틀이나 벽 주변에 치약을 배치할 때는 그냥 바르기보다 은박지나 안 쓰는 플라스틱 뚜껑 위에 혼합물을 올려서 얹어두는 방식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바르는 치약을 너무 오래 방치해서는 안 된다. 여름철은 날씨가 덥고 습하기 때문에 치약에 들어있는 수분과 여러 성분이 오래 지나면 먼지와 뒤엉켜 오히려 곰팡이가 피거나 오염될 수 있다. 창틀에 발라둔 치약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면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새것으로 다시 발라주는 것이 집안 위생에 좋다.

같이 알아두면 좋은 또 다른 팁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치약 외에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벌레를 막는 방법이 더 있다. 마트에서 파는 통계피와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에탄올을 활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깨끗이 씻어 말린 통계피를 유리병에 담고 에탄올을 가득 부어 2주 정도 그늘진 곳에 두면 진한 계피 원액이 만들어진다. 이 액체를 물과 반반씩 섞어서 분무기에 담아 날파리가 자주 생기는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이나 하수구에 뿌려주면 모기는 물론 초파리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낸다.

카페에서 가져온 커피 찌꺼기도 훌륭한 방충 도구가 된다. 커피 찌꺼기를 햇볕에 바짝 말린 뒤 현관문 앞이나 베란다 구석에 두면 커피 고유의 진한 향을 싫어하는 모기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게다가 커피 찌꺼기는 주변의 축축한 습기까지 빨아들여 여름철 집안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한다. 만약 모기가 너무 많다면 바짝 마른 커피 찌꺼기를 그릇에 담아두고 불을 살짝 붙여 연기를 피우면, 시중에서 파는 모기향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모기향이 완성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