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자 에디터들이 여름 맞아 직접 다녀온 동네 치맥집 5곳을 추천한다.
- 성북동 새천년호프, 충무로 수향호프, 군자 모두랑치킨호프, 해방촌 치맥라이프, 상봉동 다락방호프까지 노포와 야장을 아우른다.
- 튀김 스타일, 숨은 사이드 메뉴, 단골 분위기까지 각 가게만의 포인트를 짚었다.
성북동 새천년호프
한성대입구역에서 왕돈까스 집으로 올라가는 대로변(동네 친구들끼리 상젤리제거리가 부르는 그 길)에 새천년 호프가 있다.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고 오가는 길목에 단골 가족들이 삼삼오오 뒤섞여 앉는 분위기가 정겹다. 대를 이어 사장님 부부와 따님 부부가 깨끗한 기름에 치킨을 튀겨내는데, 양이 적어 보여도 속이 꽉 찬 신선한 닭이다. 반드시 양념과 후라이드 반반으로 시킬 것. 열무국수는 한가한 날에만 주문할 수 있는 별미니, 운이 따라야 맛볼 수 있다. _ 에디터 A
서울 성북구 성북로 62-1
충무로 수향호프
충무로 인쇄골목, 야장 테이블 몇 개로 3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킨 수향호프. 튀김옷이 얇아 기름기 없이 옛날통닭 스타일 자랑하는데, 정작 마음을 뺏기는 건 사장님이 직접 담근 무김치다. 한치, 대구포, 노가리 같은 마른안주에 철판옥수수까지 곁들이면 술상이 꽉 찬다. 치킨은 반마리 주문도 가능해 2, 3차로 들러도 부담이 없다. _에디터 J
서울 중구 충무로4길 5
군자 모두랑치킨호프
요즘 광진구 주민들 사이에서 뜨는 야장 치맥집. 국물떡볶이는 물론 청양마요소스에 찍어 먹는 꼬마김밥부터 과일 넣은 숙성 수제양념장으로 감칠맛 낸 비빔국수까지, 치킨 못지않게 사이드 분식 메뉴가 유명한 집이다. ‘맛있는 것 옆에 맛있는 것’, 조합 앞에 장사가 없다. 바삭한 치킨 한 점에 국물떡볶이 한입, 맥주가 술술 넘어간다. _에디터 H
서울 광진구 능동로43길 5 1층
해방촌 치맥라이프
해방촌 골목에서 제대로 된 치맥집을 찾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내부 공간은 물론 야외 테라스도 넉넉해서, 오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맥주 한 모금하기 좋다. 오리지널 해방치킨부터 매콤한 퓨전타코치킨인 삐깐데 치킨, 깐풍치킨과 파닭치킨까지, 치킨 종류만 놓고 봐도 고민이 즐겁다. 벽에 걸린 각국 축구 유니폼이 어찌나 다양한지, 경기 있는 날 방문하면 응원 열기까지 덤으로 즐기기 좋은 곳. _에디터 S
서울 용산구 신흥로 54 1층 104호
망우동 다락방호프
용마산 인근에서 오래 자리를 지킨 다락방호프. '치킨뱅이'를 시키면 치킨은 물론 신선한 과일안주와 통골뱅이소면 세트까지 한 상에서 맛볼 수 있다. 케요네즈 양배추도 놓치면 아까운 별미다. 푸짐한 한 상이 노포 호프의 정석을 보여준다. 사장님의 친절함 덕에 용마산 인근 로컬 단골들이 가득하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친구 여럿이 몰려가기에 딱 좋다. _에디터 Y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115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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