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재난 대응사업 통해 보건부 전달…대원제약 기증·3천880명 현금지원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제 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분쟁 장기화로 의료난을 겪는 레바논에 필수 의약품 2만7천여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6일 레바논 보건부 청사에서 열린 필수 의약품 전달식에 참석해 전문의약품 3종, 총 2만7천100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 물품은 대원제약의 현물 기증으로 마련됐다.
의약품 지원은 레바논 보건부의 요청에 따라 코이카의 재난 대응 파트너십 사업인 '라피드'(RAPID)의 하나로 추진됐다.
레바논은 분쟁 장기화로 의료 체계 전반의 부담이 커진 데다 필수 의약품 부족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악화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대피시설 밖에서 생활하는 위기 가정 3천880명을 대상으로 긴급 다목적 현금지원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금지원은 분쟁으로 집을 떠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식료품과 생필품, 의료비 등 각자 상황에 맞는 물품과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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