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대한민국 교육부 부설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성대 제공)
베트남 학생의 부산 유학을 입학 안내에서 지역 정착과 진로까지 잇는 인재 양성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경성대학교는 지난 7월 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대한민국 교육부 부설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학생의 한국 유학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두 기관은 베트남 학생을 위한 진학 설명회와 입학 절차 안내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자료를 나누고 상호 방문과 교류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이튿날부터 현장에서 적용됐다. 경성대는 4일과 5일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이 주관한 '2026 호치민시 한국유학·한국인재 박람회'에 참여해 현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한국계 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비롯해 전공 선택과 부산 생활 여건 등을 안내했다. 대학 입학에 그치지 않고 졸업 이후 국내 체류와 취업까지 연결하는 지역 정착까지 고려한 인재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경성대는 앞으로 해외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을 연결해 국가별 수요에 맞춘 유학 과정을 발굴하고, 우수 학생의 부산 유입과 지역 산업 정착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박지연 경성대 국제처장은 "베트남 인재가 경성대의 전공 교육과 부산의 정주 여건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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