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관찰하고 반려식물 심어보고…오감으로 배우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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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관찰하고 반려식물 심어보고…오감으로 배우는 자연

뉴스컬처 2026-07-20 15:2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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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교외로 멀리 떠나지 않고도 곤충을 관찰하고 흙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 사진=서울시농업기술센터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 사진=서울시농업기술센터

서울시는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도심 안에서 농업과 생태계를 두루 경험하는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기간 중 화·수·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자연학교 활동의 핵심은 어린이들이 보고, 만지고, 키우고, 맛보는 오감 체험을 통해 농업과 자연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참여자들은 센터 내에 조성된 공간에서 약용식물과 허브를 비롯한 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직접 확인한다. 또 주변에서 쉽게 보기 힘들어진 장수풍뎅이 등 여러 곤충들의 생태를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는 기회도 갖는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 사진=서울시농업기술센터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 사진=서울시농업기술센터

관찰 외에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작 및 시식 활동이 병행된다. 자연물을 활용한 장수풍뎅이 목걸이 만들기를 비롯해 수경재배 식물인 개운죽을 직접 심고 가꾸는 반려식물 키우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도심에서 자라나는 우리 농산물인 옥수수를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식재료가 수확돼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살아있는 식물 및 곤충과 교감하는 활동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명 존중 인식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생명체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식물을 돌보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먹거리의 고마움을 인식하게 된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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