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전현무, 멕시코 고추에 깜짝! “불닭 라면 100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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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전현무, 멕시코 고추에 깜짝! “불닭 라면 100배야!”

더포스트 2026-07-20 14: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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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천재 디자이너 고태용의 시크 예민미가 넘치는 룩북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9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 366회는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215주 연속 동시간대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개티’로 국내 최초 단일 상품 100만 장 판매 신화를 기록한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의 룩북 촬영기가 그려졌다. 한 시즌의 성패와 매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촬영을 앞두고 고태용은 ‘디자이너계의 박정민’다운 시크한 카리스마로 직원들을 긴장케 했다. 촬영 직전 열린 룩북 품평회에서 지시한 원단보다 진하게 나온 샘플 컬러를 본 고태용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막내 정민규가 "제가 볼 땐 색깔 괜찮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원단 샘플 준 거랑 똑같이 나와야 할 거 아냐"라며 버럭했다.

막내의 실수로 누락된 디테일이 발견되자 선배들까지 혼나며 분위기는 더욱 싸늘해졌다. "패션계가 무너졌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하던 고태용은 결국 샘플 수정을 위해 직접 봉제실로 향했다. 좌불안석으로 눈치를 보는 막내를 대신해 세세하게 수정 사항을 조율하는 고태용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봉제실 이사님은 “디테일 장인이시다”라며 혀를 내두르면서도 결국 그의 까다로운 요구를 들어주었다.

패션 트렌드의 중심 성수동에서 진행된 룩북 촬영 당일, 총 65개 착장을 6시간 만에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 속에서 고태용의 예민 레이더는 최고조에 달했다. 룩북 촬영이 처음인 막내에게 스팀 다리미질 특명이 떨어졌으나, 촬영 시작과 동시에 옷에서 자글자글한 주름이 포착되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묵묵하게 폭풍 피드백을 흡수하는 막내를 보며 스페셜 MC 선미는 "표정이랑 배우려는 마음이 진지해서 예쁘다"라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이번에는 다른 일을 제쳐두고 무아지경 스팀 삼매경에 빠진 막내의 모습에, 고태용은 "스팀 그만해. 내 머리에 스팀 온다"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계속되는 직원들의 실수에 고태용은 "패션계에 곧 종말이 오겠구나 생각된다”라며 탄식했지만, 디테일 장인다운 그의 카리스마와 실수에도 주눅들지 않고 꿋꿋하게 노력한 막내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어 룩북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고태용은 “제일 중요한 건 실수를 반복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 했으니 이번 시즌 대박 내보자”라는 애정 어린 한마디로 훈훈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현무-정호영과 이경규-양준혁은 해외 진출을 위한 신메뉴 개발을 앞두고 멕시코 현지 시장 조사에 나섰다. 전현무와 정호영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몬테레이 대표 재래시장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칠리 시즈닝을 뿌린 파인애플을 맛본 전현무는 특유의 매운맛에 중독돼 폭풍 시식을 이어갔다. 맵부심을 부리던 전현무는 거침없이 생고추 시식에 나섰으나, 멕시코의 대표 매운 고추 ‘하바네로’를 맛본 후 “너무 매워. 불닭 라면의 100배야"라며 역대급 매운맛 공격에 깜짝 놀라며 온몸을 흔들어 시장 상인들을 모두 웃게 했다.

그런가 하면 대형 한인마트를 찾은 이경규와 양준혁은 K-푸드의 위상을 실감하던 중, 이경규의 분신과도 같은 ‘꼬꼬면’과 극적 상봉했다. 이경규는 "이 놈이 멕시코까지 와 있네"라며 자식 안듯 끌어안으며 감격했고, 양준혁은 "형님의 손길이 멕시코까지 닿는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시장 조사 후 마침내 ‘꼬꼬면 창시자’ 이경규와 ‘흑백요리사2 탑4 스타 셰프’ 정호영의 역사적인 요리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경규-양준혁 팀은 살사 소스와 세라노 고추, 꼬꼬면을 조합한 ‘꼬치라(꼬레아 치킨 라면)’를 선보였다. 양준혁은 "라면 많이 먹어 봤는데 꼬치라가 최고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맞서 정호영-전현무 팀은 노래 ‘잇츠 미’에서 제목을 착안한 ‘잇츠 닭’을 개발했다. 멕시코 전통 소스인 '몰레'와 매콤한 하바네로를 추가한 닭볶음탕 스타일의 매운맛 라면을 맛본 전현무는 "이거 진국이야"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국적으로 구성된 판정단의 시식이 진행됐다. 이경규는 꼬꼬면 창시자임을 어필했고, 정호영은 '흑백요리사2 TOP4 스타 셰프' 타이틀을 내세우며 팽팽하게 맞섰다. 치열한 신경전 끝에 나온 투표 결과는 단 1표 차이. 깔끔한 매운맛을 무기로 아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이경규 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감에 도취된 이경규는 “셰프를 이겼으니 이 셰프라고 불러라”라고 꺼드럭대며 기쁨을 만끽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고태용 배울 게 있는 좋은 보스네”, “디테일 추가된 게 훨씬 예뻐”, “인턴 민규씨 응원해요. 화이팅”, “전현무 매운 거 잘 먹던데 하바네로 얼마나 맵길래”, “꼬치라 맛있겠다”, “이경규가 만들면 맛 없을 리가 없음”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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