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기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월드투어 현장에서 폴더블폰으로 보이는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품은 세로 방향 경첩을 따라 좌우로 펼쳐지는 책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Z 폴드8 계열로 추정된다.
일부 게시물은 공개 직후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해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제이홉이 공식 발표 전 제품을 실수로 공개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다만 삼성전자와 BTS의 협업 관계를 고려하면 사전 마케팅의 일환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제이홉이 신형 폴더블 기기를 들고 있는 티저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 모바일은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제이홉은 이미 펼쳐질 것에 기대하고 있다”는 취지의 문구로 신제품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속 기기는 기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보다 화면 비율이 넓어진 디자인으로 보인다. 커버 디스플레이 폭이 넓어져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가까운 사용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갤럭시 Z 폴드8 와이드’ 또는 기본형 폴드8일 가능성을 보고 있다. 기존 폴드 시리즈보다 세로 길이는 짧아지고 가로 폭은 넓어진 이른바 여권형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8은 5.5인치 외부 화면과 7.6인치 내부 화면을 갖추고, 두 디스플레이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칩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는 후면에 5000만 화소급 광각과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배터리는 4800mAh 수준, 유선 충전은 45W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의 투트랙 전략도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휴대성과 넓은 화면비를 강조한 폴드8, 대화면과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울트라 모델로 수요를 나눠 공략할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이홉이 들고 있던 기기의 정체와 삼성전자의 폴더블 전략은 이날 공식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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