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도시개발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에너지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천시는 최근 ‘과천시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과 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보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역에너지계획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경기도 에너지 기본계획, 과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연계해 수립하는 중장기 로드맵이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도시개발로 예상되는 에너지 소비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역에서는 지역의 에너지 소비 구조와 공급 현황,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에너지 수요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가능성을 검토했다.
건물·수송 분야의 에너지 절감 방안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략 등도 논의했다.
시민 의견도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
설문조사 결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23.6%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시민의 에너지 절약 실천 확대’가 23.4%로 뒤를 이었다.
시는 이를 시설 확충과 함께 시민 참여와 생활 속 실천이 병행돼야 한다는 요구로 보고 있다.
과천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시민 제안을 반영해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하반기 최종보고회를 거쳐 지역에너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도시개발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도시의 성장과 함께 에너지 정책도 새로운 변화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며 “과천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역에너지계획을 마련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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