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결승전에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저지|AP뉴시스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1인당 94만 달러(약 14억 원)의 우승 보너스를 받는다.
스페인 매체 AS는 20일(한국시간) 2026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이 종료된 직후 대표팀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보너스 규모를 자세히 보도했다. AS는 “스페인왕립축구연맹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주장 로드리와 선수단 보너스 규모에 대해 합의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하는 성적에 따른 상금을 일정 비율로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26명에게 고루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5150만 달러(약 762억 원)의 상금을 FIFA로부터 받는다. 이 가운데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48개국에 모두 지급되는 대회 준비금 150만 달러(약 22억 원)을 제외한 5000만 달러의 45%가 선수들의 보너스다. 이를 선수들이 균등하게 나눠 갖는다.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은 1인당 94만 달러의 보너스를 수령한다. 이는 세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면 선수들에게 배정된 보너스 규모는 FIFA 상금의 40%였다. 하지만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덕분에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보너스가 상금의 45%로 늘어났다. FIFA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월드컵 상금을 이전 대회보다 50% 증액하면서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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