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비사업 수주전 경쟁…대우건설, 상도15구역 시공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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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비사업 수주전 경쟁…대우건설, 상도15구역 시공 맡는다

폴리뉴스 2026-07-20 13:16:07 신고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대우건설]

서울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관련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한 가운데 대규모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도 잇달아 진행되면서 하반기 수주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상도동 일대에 공동주택 32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4367억원 규모다.

회사는 사업 제안 과정에서 해외 설계사무소 SMDP와 협업한 설계안을 마련했으며, 단지 내 보행공간과 녹지시설, 주민 편의시설 등을 반영한 계획을 제시했다. 사업비 조달과 책임준공 방안도 함께 제안하며 사업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정비사업 활성화 논의 이어져

서울시는 최근 민간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주요 내용에는 이주비 대출비율(LTV) 상향과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완화, 법적 상한 용적률 조정 등이 포함됐다.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지연 요인을 줄이고 주택 공급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도시정비사업은 서울 신규 주택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관련 제도 변화와 사업 추진 속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업성이 확보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공사 선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 진행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도 사업 추진이 이어지고 있다. 목동6단지는 시공사를 확정했으며 10·12·13단지 역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상도15구역 수주를 시작으로 목동 신시가지와 신월시영 재건축, 여의도 화랑아파트 재건축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대형 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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