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기후동행카드가 7월 31일 충전을 마지막으로 종료를 앞두고 대체 수단을 찾는 이용자들의 비교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 K-패스와 카드사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두의 교통카드를 놓고 이용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K-패스, 이용금액 비례해 환급…월 15회 조건 충족해야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나 현금으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환급률은 일반 이용자 20%, 청년 30%, 저소득층 53.3% 수준으로 이용자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다만 혜택을 받으려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버스·지하철뿐 아니라 GTX와 광역버스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에 폭넓게 적용된다.
이용금액이 클수록 환급액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출퇴근 등으로 교통비 지출이 많은 이용자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자가용 이용 비중이 높거나 대중교통을 월 15회 미만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환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혜택을 보기 어렵다.
일부 고속버스·시외버스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두의 교통카드, 카드사별 자체 할인…이용 횟수 무관
모두의 교통카드는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할인·포인트 혜택으로, 별도의 이용 횟수 조건 없이 카드 발급만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사 자체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 이용 횟수가 적은 소비자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혜택 내용이 카드 상품마다 달라 직접 비교가 쉽지 않고, 할인 한도가 정해져 있는 상품이 많다는 점은 유의할 부분으로 꼽힌다.
교통비 지출 규모가 커질수록 K-패스 대비 환급액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용 패턴별 유불리 갈려
이용자 유형별로 보면 월 7만~15만 원 이상 교통비를 지출하는 출퇴근 직장인과 청년층은 K-패스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청년은 환급률이 30%로 일반 이용자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체감 혜택이 크다는 설명이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이 월 15회 미만이거나 특정 카드사의 교통 할인 혜택이 큰 경우에는 모두의 교통카드나 일반 교통 할인카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경기도 거주자를 위한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확장형 제도로, 청년 대상 범위와 환급 조건이 K-패스보다 유리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거주자를 위한 ‘인천 I-패스’ 역시 K-패스와 연계해 통근·통학 패턴에 맞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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