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월드컵 최초 '2연속 득점왕'...'최우수 선수'는 로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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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월드컵 최초 '2연속 득점왕'...'최우수 선수'는 로드리

BBC News 코리아 2026-07-20 12:2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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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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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2018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킬리안 음바페(27)가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골든부트를 2차례나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프랑스 대표팀의 음바페는 8경기에서 총 10골을 터뜨리며 치열한 경쟁 끝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골든부트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총 8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후 연속 2회 수상이다.

아울러 음바페는 1970년 서독의 게르트 뮐러 이후 월드컵 단일 대회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현재 단일 대회 기준 음바페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958년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13골을 터뜨린 쥐스트 퐁텐과 1954년 11골을 기록한 헝가리의 코치시 샨도르뿐이다.

또한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22골로 남자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는데, 이는 메시보다 1골 앞선 기록이다.

한편, 주장 로드리가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을 수상하는 등, 그 외 나머지 주요 개인상은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이 휩쓸었다.

레알마드리드CF 소속 공격수인 음바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치러진 3·4위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메시를 제치고 단독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잉글랜드에 6-4로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3·4위전 이후 그는 "월드컵에서 그렇게 많은 골을 넣으면 확실히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서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는 득점왕이 되는 것보다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은퇴 후 제 레거시(유산)로 남을 기록이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마음이 아닙니다."

음바페는 조별리그에서 만난 세네갈과 이라크를 상대로 각각 2골을 기록한 데 이어, 스웨덴과의 16강전에서도 2골을 터뜨렸다. 이어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는 70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모로코와의 4강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만약 메시(39)가 20일(한국시간) 뉴저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더라면 음바페를 제치고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메시는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아르헨티나는 1-0으로 패했다. 메시는 8경기 8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그 뒤를 이어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과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각각 7골을 기록했으며, 프랑스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이 6골을 넣었다.

골든볼: 로드리(스페인)

로드리
Getty Images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월드컵과 유럽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으며, 맨체스터시티FC 소속으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를 달성한 바 있다

최우수 선수로는 스페인의 2번째 남자 월드컵 우승을 견인한 핵심 선수인 로드리(30)가 선정됐다.

맨체스터시티FC의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뉴저지에서 열린 결승전이 끝난 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경기장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으로부터 골든볼을 수여받았다.

이는 커리어 통산 3번째 주요 개인상으로, 로드리는 지난 2023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데 이어 2년 전에는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2024 유럽 챔피언십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메시는 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볼을, 음바페는 브론즈볼을 각각 수상했다.

골든 글러브: 우나이 시몬(스페인)

우나이 시몬
Getty Images
우나이 시몬은 2026년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골키퍼로 활약했다

스페인의 우나이 시몬(29)은 8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최우수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아틀레틱빌바오 소속인 그는 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샤를 드 케텔라르에게 허용한 실점이 이번 대회 유일한 실점이었다.

시몬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아스널의 데이비드 라야를 제치고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주전 골키퍼로 발탁된 이후,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탄탄하게 골문을 지키며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영플레이어: 파우 쿠바르시(스페인)

파우 쿠바르시
Getty Images
파우 쿠바르시를 비롯한 스페인의 개인상 수상자들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젊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 상은 FC바르셀로나 소속의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19)에게 돌아갔다.

쿠바르시는 이번 대회 기간 단 1실점만 허용한 스페인 수비진의 핵심 선수였다. 이번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는 단 2차례의 슈팅만 내주었는데, 심지어 유효슈팅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쿠바르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재현하려는 스페인 대표팀의 소속으로서 이번 대회 전 경기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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