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20일 금융위원회와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고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대응 방안과 관련해 "시장상황에 대한 강력한 모니터링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무위 간사인 박상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고, 정무위와 긴밀한 소통을 요청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무위는 이날 금융감독원과도 ETF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논의를 한 뒤 상황을 보고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통해 기본예탁금을 현행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최소 매수 단위를 20주로 확대하는 등 ETF 보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정부가 내놓은 보완책이 상당 부분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 주장을 놓고 "상상하기 어렵다"며 "이미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고 상품 규모도 10조원 이상 형성됐다. 만약 상장 폐지를 할 경우 그 자체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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