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하며 48.4%를 기록했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3주차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8.4%(매우 잘함 33.5%, 잘하는 편 14.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48.0%(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1.6%)로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0.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리얼미터는 주 초·중반까지는 긍정 평가가 50% 안팎을 유지했지만, 주 후반 금리 인상과 증시 급락 등 경제 이슈에 더해 여권 내 검찰 보완수사권을 둘러싼 갈등,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대통령 필연적 실패” 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진보층에서 이탈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13.8%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6.0%포인트), 서울(-1.3%포인트)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15.7%포인트 상승했고, 전남광주·전북도 5.9%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3.8%포인트)와 70대 이상(-1.2%포인트)에서 하락한 반면, 20대는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5.4%포인트 하락했고, 중도층에서는 2.4%포인트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4.9%포인트)와 사무·관리·전문직(-4.2%포인트)에서 하락한 반면 농림어업 종사자(+11.2%포인트), 학생(+9.5%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1%(-1.7%포인트), 국민의힘이 40.0%(+1.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1%,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1.3%, 기타 정당은 1.2%였으며 무당층은 8.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호투표제를 둘러싼 계파 갈등과 검찰 보완수사권을 둘러싼 당내 이견의 영향을 받은 반면, 국민의힘은 ‘장윤기 살인 사건’을 계기로 범죄피해자 보호 3법 추진과 보완수사권 유지 및 단속 강화 메시지를 부각한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7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총 4만9945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7월 15일(수)부터 16일(목)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총 2만4349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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