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단체 민영사단, 연극 <사인용식탁> 5번째 앙코르 공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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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단체 민영사단, 연극 <사인용식탁> 5번째 앙코르 공연 개막

문화저널코리아 2026-07-20 11:34:06 신고

민영사단 기사 사진 (사인용식탁)

문화저널코리아 정찬우 기자 | 청년예술단체 민영사단(대표 최민영)은 창작 연극 <사인용식탁>을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뜻밖의 극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사인용식탁>은 최민영 작·연출, 김홍기 기획 및 뜻밖의 극장 공동기획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5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재연 공연으로, 매 시즌 다져진 탄탄한 뼈대 위에 민영사단 특유의 유려한 연출과 현실적인 대사가 더해져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공연은 배우 최민영, 이시윤, 전혜린, 이윤서, 박지원, 이륜경, 주하린, 김한들, 오현우가 참여해 개성 넘치는 연기 앙상블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작품은 10년의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소진과 그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온 동생 소희가 재회하는 날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재회는 눈물 어린 포옹이나 반가운 인사가 아닌 감빵 동기들과의 ‘출소 기념 파티’로 이어진다. 가정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부모를 살해한 소진, 사랑이라 믿었던 남자친구의 얼굴에 기름을 부어버린 화자, 어린 시절 부모의 자살을 목격한 뒤 병적 도벽증이 나타난 빵상, 지독한 악연으로부터 관계를 절단한 트랜스젠더 가위손이 파티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모두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이다. 극은 이들이 사회에서 함께하던 첫날 밤, 소희가 꺼낸 진실이 모든 것을 뒤흔드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각자의 사연과 아픔을 지닌 인물들이 얽히며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이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다.

 

민영사단의 ‘민영하다’는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다라는 뜻으로 2024년 정식 창단된 신생 단체지만, 2023년 연극 <헤픈ING>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편이 넘는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눈에 띄는 성장 속도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은 뜻밖의 극장(동소문로20나길 27 지하1층)에서 진행되며 평일 19시 30분, 주말 15시와 19시에 관람할 수 있다(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 예매는 네이버 예약 단독 판매로 이루어지며, 민영사단 인스타그램(@mysadan_official)을 통해 관계자 및 단체 할인 등 이벤트 소식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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