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시그라프서 4D 얼굴 스캔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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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시그라프서 4D 얼굴 스캔 기술 공개

한스경제 2026-07-20 10:5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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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덱스터스튜디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그라프 2026에 참가해 자체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그라프는 컴퓨터 그래픽스, 시각특수효과,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기술 등 최신 연구와 제작 기술이 모이는 국제 학술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엔비디아, 디즈니, 픽사,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과 대형 VFX 스튜디오,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덱스터는 4D 얼굴 스캔 시퀀스의 디테일을 보존하는 디노이징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배우의 연기 데이터를 세밀하게 보존하면서 노이즈를 기존 대비 최대 76% 줄인다. 4D 얼굴 스캔은 배우의 표정을 초당 수십 회 3D로 스캔해 동적 입체 데이터를 만든다. 기존 기술은 노이즈 제거 시 표정의 세부 정보까지 손실되는 한계가 있었다.

덱스터는 얼굴 움직임 속도에 따라 적응형으로 디노이징하는 모션 적응형 양방향 필터를 개발했다. 이 방법으로 프레임 간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배우의 사실적인 연기 디테일을 보존했다. 학계와 VFX 업계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덱스터는 국내 최초로 4D 얼굴 스캔 장비와 운용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영화, 드라마 등에서 배우의 고정밀 연기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휴먼 제작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얼굴 표정만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는 4D 얼굴 스캔 데이터 편집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

덱스터는 2015년 시그라프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디지털 휴먼 영상을 선보였고, 2017년에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젠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2019년과 2022년 시그라프 아시아, 2024년 시그라프에서 오픈 USD 기반 VFX 파이프라인과 버추얼 프로덕션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다.

송재원 덱스터 R&D연구소장은 "이번 시그라프 참여는 덱스터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한 계기"라며 "실제 제작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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