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10곳 중 3곳이 아이들이 아파도 제때 진료받기 어려운 사실상 '소아과 무의촌'이었다.
19일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상 5월말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0~2명인 지역이 70곳(30.6%)에 달했다.
경북이 13곳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12곳), 강원(11곳), 경남(8곳)이 뒤를 이었다.
소청과 전문의가 1명도 없는 곳이 강원 평창군, 충북 단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담양군, 경남 의령군 등 15곳에 달했다.
33곳은 전문의가 1명에 불과했다.
일반적인 감기 등 경증 질환은 소청과 전문의가 없어도 아이들이 내과나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가 운영하는 일반 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하지만 소청과 전문의만 다룰 수 있는 호흡기·소화기 질환이 생긴 영유아청소년은 제때 대처가 어렵다.
결국 소아의료 공백이 지역 소멸을 더 가속화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들 지역에 대한 의료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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