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라데크 비티크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렉섬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맨유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인해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그럼에도 조슈아 지르크지, 파트리크 도르구, 브라이언 음뵈모,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등 1군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했다.
상대 렉섬은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었다. 맨유가 어렵지 않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맨유는 전반 39분 샘 스미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경기 후 맨유 골키퍼 비티크가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몸 상태는 아주 좋다. 다시 어디론가 가서 주전 골키퍼로 뛰고 싶다.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지금은 이곳에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관심이 있는 팀이 있길 바란다. 일이 조금 더 구체화되면 여러분도 알게 될 거다”라고 더했다.
완전 이적과 임대 이적 중 어떤 걸 원하냐는 질문엔 “둘 다 괜찮다. 구단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달려 있다. 지켜봐야 한다”라며 “몇몇 관심이 있는 제안이 있었다.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비티크는 “난 뛰고 싶다. 매주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게 다음 시즌 목표다”라며 “지난 2년 반 동안 몇 차례 임대를 다녀오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사람으로서도, 경기장 안에서도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비티크는 체코 출신 골키퍼다. 맨유 유스에서 성장했으나 1군에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지난 2023-24시즌 애크링턴 스탠리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고, 2024-25시즌엔 블라우바이스 린츠로 임대 이적해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비티크의 자리는 없었다. 비티크는 챔피언십 브리스톨 시티로 임대를 떠나 41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티크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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