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10골 난타전, 마지막에 웃은 잉글랜드'... 사카 해트트릭 앞세워 프랑스 6-4 격파, 월드컵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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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10골 난타전, 마지막에 웃은 잉글랜드'... 사카 해트트릭 앞세워 프랑스 6-4 격파, 월드컵 3위

STN스포츠 2026-07-20 02:5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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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를 3위로 마쳤다. (▲18일(현지 시간) 잉글랜드의 부카요 사카(가운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 프랑스와 경기 후반 42분 페널티킥(PK)으로 팀 다섯 번째 골을 넣은 뒤 주드 벨링엄(왼쪽), 리스 제임스와 함께 해트트릭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를 3위로 마쳤다. (▲18일(현지 시간) 잉글랜드의 부카요 사카(가운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 프랑스와 경기 후반 42분 페널티킥(PK)으로 팀 다섯 번째 골을 넣은 뒤 주드 벨링엄(왼쪽), 리스 제임스와 함께 해트트릭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잉글랜드가 전반에 네 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음바페가 후반 두 골과 도움 하나를 올리며 프랑스를 한 골 차까지 끌어당겼다. 잉글랜드를 살린 건 사카의 세 번째 골이었다. 사카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잉글랜드는 월드컵 3위를 차지했고,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마지막 무대를 4위로 마감했다.

전반 45분 만에 4골… 잉글랜드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잉글랜드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를 3위로 마쳤다. 두 팀이 주고받은 골은 모두 10개였다. 

초반부터 잉글랜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데클런 라이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끊어낸 뒤 그대로 치고 들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라이스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애즈리 콘사의 헤더 골을 도왔다. 2-0으로 달아난 잉글랜드는 프랑스 진영에서 계속 압박을 이어갔다.

전반 37분에는 마커스 래시퍼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부카요 사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추가시간에는 날카로운 침투로 수비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45분 동안 무려 네 차례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를 3위로 마쳤다. (▲18일(현지 시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에즈리 콘사가 수비하는 가운데 골을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를 3위로 마쳤다. (▲18일(현지 시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에즈리 콘사가 수비하는 가운데 골을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음바페의 반격… 프랑스, 한 골 차 추격

후반 들어 프랑스가 공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패스 속도가 빨라졌고, 잉글랜드 수비는 간격을 유지하지 못했다.

후반 3분 마이클 올리세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추격에 성공한 프랑스는 6분 뒤 다시 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침투를 정확하게 읽어냈고, 바르콜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는 4-2가 됐다.

후반 21분, 이번에도 해결사는 음바페였다. 올리세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허문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음바페의 두 번째 골로 점수는 4-3이 됐다. 프랑스 응원석에서는 함성이 쏟아졌다.

사카 해트트릭, 데샹 시대도 막 내렸다

한 골 차까지 쫓겼지만 잉글랜드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벨링엄과 앤더슨이 들어간 뒤 잉글랜드는 중원에서 프랑스의 전진을 늦췄다. 

후반 42분 제드 스펜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사카는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찔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벨링엄이 곧바로 여섯 번째 골을 넣어 프랑스의 마지막 추격을 끊었다.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를 3위로 마쳤다. (▲18일(현지 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3위를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를 3위로 마쳤다. (▲18일(현지 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3위를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전광판에는 6-4가 찍혀 있었다. 잉글랜드는 3위, 프랑스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프랑스 대표팀을 14년간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했다.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그리고 이번 대회 4위라는 굵직한 성과를 남기며 프랑스 황금세대를 이끈 지도자로 대표팀 지휘를 마쳤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상금 규정에 따라 3위에 오른 잉글랜드는 2900만 달러(약 432억원), 4위 프랑스는 2700만 달러(약 402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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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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