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공감했다! 구자철, “그 한마디가 한국 축구 망치고 있어, 정말 최악이다”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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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공감했다! 구자철, “그 한마디가 한국 축구 망치고 있어, 정말 최악이다” 소신 발언

인터풋볼 2026-07-20 00: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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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캡쳐
사진=SPOTV 캡쳐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구자철이 ‘유소년은 기본기’라는 말이 대한민국 축구를 망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성장한 이강인도 해당 영상을 공유했다.

스포츠 채널 ‘SPOTV’는 19일 구자철과 인터뷰 일부분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행정가로서 그리는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에서 선진화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입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자철은 현재 제주SK에서 유소년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그는 “한국 축구도 정치적인 부분은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풀어야 한다. 그거보다 더 중요한 건 주어진 환경에서 똑바로 하는 거다. 그게 10여 년간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모른다. 내가 항상 이야기하는 건 ‘모르면 다른 곳에 돈 쓰지 말고 유럽에서 능력 좋은 사람들 데려와서 살려라’다. 진취적으로 가야 하는 데 너무 보수적으로 간다. 이유는 대한축구협회는 사단 법인으로 가장 큰 곳이다. 그런데 그 기득권을 누가 잃고 싶겠나. 기득권은 그걸 누렸으면 좋겠다. 대신 일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자철은 “그게 안 되는 상태에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누리고만 있으니 나 같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면 받아들일 수가 없다. 축구인으로서 축구 행정을 하고 축구판에 남아 있고 싶은 사람으로서 지난 10년, 20년 공백은 누가 메꿀 것인가. 지금 메꾸는 사람들은 정말 무에서 유가 아니라, 마이너스에서 유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점점 분데스리가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없어진다. 프리미어리그는 내년에 아예 없다.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이 있으니까 버티고 있는 거다. 진짜 심각하다”라고 더했다.

사진=SPOTV 캡쳐
사진=SPOTV 캡쳐

유소년 육성 방식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구자철은 “유소년은 기본기라고 많이 말한다. 난 그 한마디가 한국 축구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소년은 기본기만 하려고 한다. 정말 최악이다. 어떤 공간에서 어떤 판단을 하느냐를 가르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난 10년 동안 선수들의 판단력이 너무 안 좋다. 너무 느리고 경기 속도를 따라가질 못한다. 다들 레슨 가서 기본기만 하고 있다. 똥인지 된장인지 뭘 해야 하는지 모른다. 선수가 특정 시기에 해야 하는 훈련을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더했다.

구자철은 “독일에선 7살 아이들에게도 훈련 때 상황 판단 인식을 계속해서 준다”라며 “7살 때부터 이렇게 배운 사람과 기본기만 한 사람과 격차가 말도 안 되게 벌어진다. 미칠 것 같다. 그게 얼마나 최악인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기도 필요하다. 중요하다. 그런데 왜 중요한지를 훈련 과정 안에서 스스로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 없다. 유소년들이 몇 년은 손해 보고 있다. 한국 축구 망했다. 진짜 심각하다”라며 “5년 후, 10년 후 더 안 좋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10살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구자철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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