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잭팟 터뜨렸네" 반도체 소부장 수혜주인데 주가는 반값인 '이 회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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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잭팟 터뜨렸네" 반도체 소부장 수혜주인데 주가는 반값인 '이 회사' 전망

나남뉴스 2026-07-19 23:57:28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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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반도체 산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완성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공정 이후 유지·보수와 소모성 부품을 공급하는 애프터마켓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씨엠티엑스(CMTX)가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600㎜ 단결정 실리콘 잉곳 양산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CMTX는 자회사 셀릭을 통해 직경 600㎜ 규모의 단결정 실리콘 잉곳 성장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애프터마켓 기업 가운데 600㎜ 단결정 실리콘 잉곳을 직접 생산하는 사례는 CMTX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실리콘 잉곳은 반도체 웨이퍼와 각종 공정용 부품을 제작하는 핵심 원재료다. 잉곳의 직경이 커질수록 동일한 공정에서 더 많은 부품을 생산할 수 있어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진=CMTX
사진=CMTX

반면 대구경 잉곳은 제조 공정이 훨씬 까다롭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워 기술 장벽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이번에 CMTX가 확보한 600㎜ 실리콘 잉곳은 기존 300~400㎜ 제품보다 직경이 50~100% 정도 크다. 직경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될 경우 생산 가능한 면적은 최대 네 배 수준까지 증가하는 만큼 제조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크기를 키운 것보다 단결정 구조를 구현한 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첨단 반도체 미세공정에서는 내구성이 높고 불순물 발생 가능성이 낮은 단결정 소재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MTX 관계자는 "직경 600㎜급 단결정 실리콘 잉곳을 균일한 품질로 성장시키는 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기술 경쟁이 치열한 만큼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애프터마켓 기술 경쟁 본격화

사진=CMTX
사진=CMTX

여기에 생산시설 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 중으로 CMTX는 현재 경북 구미 공장에 약 600억원을 투입해 신규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부터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연구개발 투자 역시 현재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연구개발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었으며, 회사는 내년까지 관련 인력을 현재보다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화 CMTX 대표는 "반도체 제조기업들은 특정 장비업체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반도체 애프터마켓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CMTX 주가는 마지막 거래일 기준 8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에는 장중 17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당시의 절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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