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최대 수혜주였는데" 한화 최대주주인데 신저가 찍은 조선·방산 '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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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최대 수혜주였는데" 한화 최대주주인데 신저가 찍은 조선·방산 '이 기업' 

나남뉴스 2026-07-19 23:36:06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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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표 조선·방산 기업 오스탈(Austal)이 올해 들어 급격한 주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커스(AUKUS) 동맹 출범과 미국 해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기업이지만, 최근에는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되는 분위기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마지막 거래일 기준 호주증권거래소(ASX)에서 오스탈은 3.41호주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주가가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준으로 52주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이번 주가 약세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그룹이 최근 오스탈 지분 19.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만큼 향후 한화오션의 미국 특수선 시장 진출 전략과도 연결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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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단순한 주가 조정이 아니라 재무 구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크게 흔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표면적인 실적만 보면 오스탈의 경영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2월 발표한 2026 회계연도 상반기 실적에서 반기 세후순이익(NPAT)은 3050만 호주달러(약 31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회사는 대규모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연간 영업이익(EBIT) 목표인 1억1000만 호주달러(약 1140억 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손익계산서보다 현금흐름과 재무지표에 더욱 주목했다. 특히 가장 큰 우려로 떠오른 부분은 빠른 속도로 감소한 현금성 자산이다.

오스탈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기존 5억8400만 호주달러(약 6100억 원)에서 6개월 만에 3억7200만 호주달러(약 3880억 원)로 감소했다. 약 2억1200만 호주달러(약 2210억 원)가 줄어든 셈이다.

 

한화 투자에도 커지는 우려, 현금흐름 악화가 발목 잡았나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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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역시 이러한 미국 사업 기반을 높이 평가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군함 건조 시장은 외국 기업의 직접 진출이 사실상 제한되는 만큼 현지 생산기지를 보유한 오스탈을 통해 미국 특수선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미국 방산 시장은 높은 성장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위험요인도 적지 않다. 미 국방부의 엄격한 납기 기준과 지체상금 제도, 지속적인 설계 변경 요구 등으로 프로젝트 관리에 실패할 경우 수익성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시장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를 크게 웃도는 6.06호주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며,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7.56호주달러까지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적인 시각에서는 현금흐름 악화와 회계 불확실성, 기술적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반면 오커스 동맹에 따른 잠수함 및 수상함 현대화 사업은 수십 년간 이어질 대형 프로젝트이며, 미국과 호주를 중심으로 한 방산 수요 확대 역시 장기적으로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재의 주가 조정이 과도한 공포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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