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3위 결정전은 무려 10골이 오고가는 난타전으로 진행됐는데요. 그 결과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6:4로 꺾는 드라마틱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남은 건 아르헨티나 대 스페인. FIFA 랭킹이 각각 1위와 2위인 세계 최고의 축구 강국들이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리오넬 메시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경기 킥오프는 20일 오전 4시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건 각 팀 에이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MLS 인터 마이애미 CF)와 스페인의 라민 야말(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벌일 대결입니다. 현재까지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어요. 여기에 4도움까지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19득점 대부분에 기여했죠. 반면 야말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골을 넣은 게 전부지만, 대회가 진행될수록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나이 차이가 무려 20살인 두 사람이 모두 FC 바르셀로나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네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라민 야말
각국 사령탑 사이에도 인연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데라푸엔테 감독이 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의 지도자 스승이거든요.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두 감독이 어떤 전략으로 부딪히게 될 지도 궁금한 부분이에요.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양 팀이 보여 준 경기 내용도 상반된 모습이라 재미있어요.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신들린 테크닉에도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7전 전승이지만 대부분 지고 있다가 막판에 경기를 뒤집는 경우가 많았죠. 이에 비해 스페인은 결승전까지 6승 1무를 기록하며 상대팀에게 단 1골 밖에 내주지 않았어요. 막강한 수비와 경기 컨트롤이 스페인의 저력입니다. 그러니까 북중미 월드컵에서 19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와 1골 밖에 먹히지 않은 스페인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봐도 좋겠네요.
월드컵 역사상 첫 하프타임 공연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전 포인트일 텐데요. BTS를 비롯해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이 꾸미는 하프타임 쇼는 무대 세팅을 포함해 25분 전후로 진행될 듯해요. JTBC에서는 이날 오전 2시 20분부터 배성재 캐스터와 박지성, 김환 해설위원이 결승전 중계를 진행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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