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위르겐 클롭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독일 축구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클롭이 율리안 나겔스만에 이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이 된다. 계약은 2030 월드컵까지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32강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후 독일축구협회와 나겔스만이 회의를 가졌고, 나겔스만은 자진 사임을 택했다.
차기 사령탑으로 클롭이 거론됐다. 독일축구협회가 직접 “차기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클롭과 대화를 할 예정이다. 클롭은 이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을 기본적인 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클롭도 “독일축구협회는 후임 감독 선임 작업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나에게 접근해 왔다”라며 “약 2년 전 리버풀에서 일을 멈췄을 때, 난 다른 일을 맡거나 리버풀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낼 만큼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 이후 난 그 이상으로 재충전됐다”라고 인정했다.
최근엔 클롭과 독일축구협회가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뉴욕에서 클롭과 독일축구협회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다”라며 “클롭은 2030 FIFA 월드컵까지 포함된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클롭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클롭은 금요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 동시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클롭은 한때 세계 최고의 사령탑으로 꼽혔다. 마인츠, 도르트문트, 리버풀을 이끌었다. 특히 리버풀 시절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2023-24시즌 리버풀을 떠난 뒤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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