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26] 30주년 마쿠하리, 오픈런 예상 게임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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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00:00 기준

[TGS 2026] 30주년 마쿠하리, 오픈런 예상 게임 톱 10

게임와이 2026-07-19 22:47:41 신고

3줄요약

도쿄게임쇼2026(TGS2026)의 출전사 윤곽이 드러났다.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7월 8일 공개한 일람 기준 출전사는 759곳(국내 484곳·해외 275곳), 전시 규모 3,946부스, 참가국은 51개국·지역이다. 참가국 수 51은 지난해 최종 47을 이미 넘어섰고, 부스 3,946은 작년 최종 4,157에 근접했다.

TGS2026은 개최 30주년을 맞아 '사상 최장, 놀이로 가득한 5일간'을 테마로 9월 17일(목)부터 21일(월·공휴일)까지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17~18일 비즈니스 데이, 19~21일 일반 공개일이며 방문 예정자는 30만 명이다.

도쿄 게임쇼 
도쿄 게임쇼 

 

이번 기사는 기준을 하나로 좁혔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 마쿠하리에 가야만, 줄을 서야만 만져볼 수 있는 것들이다.

출전사 일람은 회사 단위로 공개되고 개별 출품작은 각 사가 따로 공지한다. 그래서 각 항목에 근거 등급을 붙였다. [출품 확정] 회사가 출품을 공식 발표 / [출품 유력] 지난해 출품 이력·업계 관측에 근거한 전망 / [출전사만 확정] 회사 출전은 확인, 출품작은 미공지 / [출전 미확인] 회사 출전 자체가 미확인.

제외한 게임도 있다. 작년 TGS 최대 부스였던 캡콤의 간판 '프래그마타'는 올해 4월 17일 발매돼 16일 만에 200만 장을 넘겼다. '팰월드'(7월 10일 1.0), '이환'(4월 29일), '프로야구스피리츠 2026'(7월 16일), '마비노기 모바일'(2025년 3월), 서비스 중인 '다크앤다커'·'림버스 컴퍼니', TGS 전 발매가 확정된 '귀무자: 웨이 오브 더 소드'(9월 4일)와 '엘든 링 빛바랜 자 에디션'(8월 28일)도 뺐다. 굳이 줄을 설 필요가 없어서다.

 

1. 페르소나 6 — 세가·아틀러스[출전사만 확정]

이름값만으로 1번이다. 아틀러스는 6월 8일 시리즈 넘버링 신작 '페르소나 6'를 티저 트레일러와 함께 발표했고, 6월 19일에는 스팀·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상점 페이지를 열고 위시리스트 등록을 시작했다. 현대 일본을 무대로 오컬트 사건과 학교 생활을 오가는 완전한 독립 스토리이며, PS5·Xbox 시리즈·PC로 출시되고 Xbox 게임패스 데이 원 대응이 예고됐다. 구체적 출시 시기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세가와 아틀러스는 TGS2026 일반 전시 코너 출전이 확인됐다. 페르소나는 한국 서브컬처 팬층이 가장 두꺼운 일본 IP 중 하나로, 신규 정보가 나오는 순간 국내 반응 속도가 가장 빠른 라인업이다. 다만 아틀러스가 이 타이틀을 부스에 올릴지는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2. 무한대 ANANTA — 넷이즈 [출품 유력]

작년에 플레이 데모를 들고 나왔는데, 1년이 지나도록 안 나왔다. 넷이즈 산하 개발사 네이키드 레인이 개발 중인 어반 판타지 오픈월드 RPG다. 스태미나 제한 없는 그래플링 훅과 웹 스윙, 벽 달리기, 파쿠르 같은 이동 방식과 다양한 탈것을 앞세워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TGS 2025에 실제 플레이 가능한 데모를 전시했고, 2026년 1월 16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출시 시점은 2025년 11월 넷이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딩레이 CEO가 "2026년 중"이라고 밝힌 것이 전부다. 중국에서는 6~7월 출시 관측이 강했으나 7월 현재까지 공식 발표는 없다. 개발 인력은 2025년 11월 기준 700~800명에서 1,000명대로 늘었다.

올해가 그 '2026년'이다. TGS 개막 시점에도 미출시라면 이번 부스는 출시 직전 마지막 대형 시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3.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 스마일게이트 [출품 확정]

북미에서 3시간 줄을 선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7월 2~5일 로스앤젤레스 '2026 애니메 엑스포'에 처음 참가해 이 작품의 북미 최초 게임 시연존과 4면 LED 체험존을 웨스트홀에 열었다. 현장 대기 시간이 3시간에 달했다.

TGS와도 연이 깊다. 지난해 TGS 2025에서 게임 시연을 최초로 공개했고, 올해 출전을 확정했다. 일러스트레이터 '혈라'의 참여로 국내외 서브컬처 팬의 기대를 모은 수집형 RPG로, 연내 PC·모바일 출시가 예정돼 있다. 즉 TGS는 출시 전 마지막 대형 시연 무대가 될 공산이 크다. 같은 게임을 2년 연속 들고 나오는 만큼, 지난해 시연을 본 이용자에게는 1년치 변화를 확인하는 자리다.

 

4.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 넷마블 [출품 유력]

일본 누적 조회수 10억 회 IP를 한국 게임사가 만든다. 일본 인기 라이트노벨·애니메이션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원작으로 한 오픈월드 신작으로, 넷마블이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이 작품을 단독 부스로 내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작의 본진에서, 원작 팬 앞에서 판정을 받는다. 한국 게임사가 일본 IP를 빌려 일본 시장에 되파는 방식이 통하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줄 자리다. 넷마블은 지난해 TGS에서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를 시연해 부스 운영 경험을 쌓았다. 다만 회사는 출품작을 추후 별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5. 프로젝트 RX — 넥슨

넥슨은 TGS2026에 '프로젝트 RX'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넥슨게임즈 IO본부 RX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모바일 기반 서브컬처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3D 그래픽과 캐릭터 생활 콘텐츠, 스토리텔링을 앞세운다.

주목할 것은 개발진이다. '블루 아카이브'의 한국·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한 차민서 PD가 RX스튜디오 PD를,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맡았던 유토카미즈(YutokaMizu)가 아트 디렉터를 맡았다. 2025년 12월 19일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한 데 이어 7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니메 엑스포 2026'에서 현지 팬에게 처음 선보였다. TGS는 북미 공개에 이은 아시아권 첫 대형 노출로,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에서 이룬 성과를 같은 팀이 다시 재현할 수 있느냐가 걸린 무대다.

 

6.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 엔씨 × 디나미스 원

엔씨는 '엔씨소프트'가 아니라 이 게임 이름으로 출전자 명단에 올랐다. 엔씨가 지분 투자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전기(新伝奇) 마법 서브컬처 RPG로, 1989년 도쿄를 무대로 마법과 행정을 축에 둔 세계관이 티저를 통해 공개됐다. 4월 30일 티저 사이트를 연 뒤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정보를 단계적으로 풀어 왔고, 8월 중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예고한 상태다.

TGS 부스는 그 테스트 직후 맞는 첫 대형 오프라인 노출이 된다. 서브컬처 본진 일본에서, 회사 간판을 빼고 작품으로만 승부하는 구도가 흥미롭다.

 

7. 드래곤볼 제노버스 3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출전사만 확정]

출시가 2027년이다. 지금 만지면 1년 이상 앞서 보는 셈이다. 기존 시리즈가 다루지 않았던 'AGE 1000'이라는 새로운 미래 세계를 무대로 삼고, 원작자 고(故) 아키라 토리야마가 디자인한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이 최대 화제 요소다.

한국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FUN EXPO 2026'에서 국내 첫 시연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먼저 만져보고 도쿄에서 다시 확인하는 구성이 가능한 몇 안 되는 타이틀이다.

 

8. 알케론 — 드림에이지 [출품 예고]

하이브 계열 게임사 드림에이지(구 하이브IM)가 퍼블리싱하고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PvP 신작이다.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TGS는 CBT 피드백을 반영한 빌드를 처음 선보이는 무대가 된다. 드림에이지는 일본 법인을 통해 온라인 세션 방식으로 참가한다.

CBT에서는 '스파이어스' 등 신규 콘텐츠와 튜토리얼·훈련장·봇 전투·커스텀 게임이 공개됐다. 테스트에서 실전 무대로 넘어가는 중간 지점이라, 개발 방향이 가장 빠르게 바뀔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9.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 넷마블 [출품 미확인]

넷마블이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5종 신작 중 하나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툰·애니메이션으로 일본에서도 강력한 팬덤을 확보한 IP로, 넷마블은 앞서 이 IP 기반 게임으로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 넷마블은 최근 이 작품과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의 주요 정보를 해외 무대에서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다만 넷마블은 TGS 출품작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샹그릴라 프론티어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라 두 작품이 함께 나올지, 한 작품만 나올지가 변수다.

 

10. 더스크블러드 — 프롬소프트웨어 [출전 미확인]

닌텐도 스위치 2 독점 신작이다. 프롬소프트웨어는 이 액션 RPG의 비공개 네트워크 테스트를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버 부하와 게임 밸런스를 점검하는 것이 목적으로, 연내 출시가 예고돼 있으나 구체적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엘든 링 이후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스위치 2 독점이라는 점만으로 국내 콘솔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다만 프롬소프트웨어의 TGS2026 출전은 출전사 일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8월 테스트 직후라는 시점상 어떤 형태로든 노출이 있을지가 이번 목록에서 가장 불확실한 변수다.

 


이 밖에도 지켜볼 만한 게임들

스퀘어에닉스는 30주년 티저를 공개하며 차기작 발표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킹덤하츠 4' 소문이 돌지만 회사가 확인한 사항은 아니어서 목록에서는 제외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 외에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도 개발 중이며, 미공개 신작을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컴투스는 지난해 대형 부스에서 올해 B2B 부스로 전환했다. 일본 대형 IP 기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가치아쿠타: The Game'을 개발 중이지만, 비즈니스 상담 중심 참가라 일반 관람객 시연은 어려울 전망이다. NHN은 일본 법인 NHN재팬 명의로, 아이언메이스는 '다크 앤 다커'로, 프로젝트문은 '림버스 컴퍼니'로 참가한다. 세 작품 모두 서비스 중이라 이 목록에서는 뺐다.

TGS 2025 인디게임이 많은 9-11홀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게임와이 촬영
TGS 2025 인디게임이 많은 9-11홀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게임와이 촬영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코에이테크모게임스·레벨파이브·사이버커넥트투도 일반 전시 코너에 포진했고, 닌텐도는 비즈니스 미팅 코너에 자리했다. 출품작이 공개되는 대로 이 목록은 갱신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스타 대신 TGS를 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참가 예산은 비슷한데 홍보 효과는 TGS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과 별개로 전북·대구·부산·경남·전남·광주 등 여섯 개 지역 게임산업 기관이 개별 주체로 출전하고, 계명대와 지스타 조직위원회까지 명단에 오른 것도 이번 일람의 특징이다.

게임와이는 TGS2026 현장을 직접 취재해 국내외 출전사 부스와 신작 시연, 개발자 인터뷰를 전할 예정이다.

※ 출전사 정보는 CESA가 7월 8일 공개한 출전사 일람 기준이며, 각 사의 출품 타이틀은 추후 공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출시 여부와 일정은 7월 19일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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