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FC서울 감독은 단독 선두 체제에서도 방심을 경계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FC를 3-1로 제압했다. 공격수 조영욱이 선제골을, 이어 미드필더 정승원이 추가 골을 넣었다. 서울은 이후 1골을 실점했지만, 종료 직전 클리말라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최근 무패 행진을 5경기(4승1무)로 늘렸다. 단독 선두 서울은 1위(승점 39)를 지켰다. 2위 강원FC(승점 31)와 격차는 다시 8점으로 벌어졌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날 저녁부터 내가 긴장이 되더라”라고 운을 뗀 뒤 “가장 긴장한 경기였다. 경쟁자들이 승점 쌓기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내 걱정이 커졌다. 그간 이겨야 할 상황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게 많았다. 실패했던 기억 때문에 걱정이 컸는데, 교체 들어간 선수들이 흐름을 바꿔놓은 게 승리 요인”이라고 평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순위 경쟁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상승세의 서울이지만, 김기동 감독은 “‘안정권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려워진다. 매 경기 중요하다.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한편 김기동 감독은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조영욱에 대해 “클리말라보단 연계 능력을 갖췄다.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용하고 있다. 박스 안에서는 헤더 능력도 갖췄다”며 조명했다.
서울은 오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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