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LG에 4연전 스윕…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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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LG에 4연전 스윕… 2위 도약

한스경제 2026-07-19 21:0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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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단. /KT 위즈 제공
KT 선수단. /KT 위즈 제공

|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KT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4-1로 승리했다. KT는 51승 1무 35패로 2위에 올라섰고, LG는 52승 37패로 3위가 됐다.

전반기 막판 3연승을 내달린 KT는 후반기 첫 일정인 LG와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7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이후 23일 만에 2위로 복귀했고, 올 시즌 LG 상대 9승 3패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시즌 최다 5연패 수렁에 빠지며 5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3위까지 떨어졌다.

KT 선발 고영표는 투구수 단 83개로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7승(6패)째를 올렸다. 타석에서는 장성우가 5월 14일 SSG 랜더스전(10-16 패)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고영표. /KT 위즈 제공
고영표. /KT 위즈 제공

LG는 문성주(중견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작성했다. 송승기가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허경민(3루수)-오윤석(2루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고영표가 선발 등판했다.

장성우. /KT 위즈 제공
장성우. /KT 위즈 제공

KT는 경기 초반 선취점을 올렸다. 2회 초 2사 후 7~9번 타자들이 3연속 출루로 LG 송승기를 흔들었다. 오윤석이 2루타, 조대현이 볼넷, 권동진이 1타점 중전 안타로 1점을 합작했다. 다만 최원준의 우전 안타 때 2루주자 조대현이 이재원의 송구에 홈에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KT는 선발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고영표는 3회까지 퍼펙트로 막아냈고, 6회까지 사사구 없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송승기도 4⅔이닝 1실점으로 분전하면서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다. 양 팀은 7회까지 1-0으로 팽팽하게 맞붙었다.

전용주. /KT 위즈 제공
전용주. /KT 위즈 제공

KT는 8회 한 발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바뀐 투수 김진수의 초구 시속 144km 패스트볼을 휘둘러 좌중간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41.8m 초대형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시속 169.8km, 발사각 29.2도로 맞는 순간 홈런을 예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다만 KT는 이번에도 추가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2사 2루에서 권동진의 중전 안타 때 허경민이 홈을 파고들었으나 박해민의 송구에 가로막혔다.

KT는 8회 말 배제성이 흔들리며 1사 1, 2루 기회를 내줬다. 그러나 좌완 전용주가 문보경을 삼진, 박해민을 3루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한숨 돌렸다. 이후 9회 초 힐리어드와 장성우가 LG 마무리 손주영 상대로 연달아 1타점 적시타가 뽑아내 멀찍이 달아났다. LG는 9회 말 포수 박동원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마무리 박영현 상대로 KBO리그 역대 31번째 8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하는 데 만족했다.

김경문(왼쪽) 감독이 2회 초 직후 류현진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김경문(왼쪽) 감독이 2회 초 직후 류현진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9-9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한화 투수 류현진은 역대 최초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하는 등 5⅓이닝 7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 조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그러나 불펜이 9-4로 앞선 8회 초 5실점 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11-8로 물리치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6회까지 7-3으로 앞서갔으나, 7회와 8회 5실점 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9회 초 노진혁의 동점타와 전민재의 3타점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재역전승을 거뒀다.

창원 NC파크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10-3으로 크게 이기고 3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강승호가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박준순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마운드에서는 최승용이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7패)째를 챙겼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9-5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나성범이 3점 홈런, 해럴드 카스트로가 2점 홈런, 김호령이 결승 2타점 적시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SSG는 최지훈(1점)과 김재환(3점)이 KIA 정해영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한 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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