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에서 디스플레이 결함이 발생했다는 해외 사용자 제보가 나왔다.
과거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보고됐던 이른바 ‘녹색 줄’ 현상이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에서도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해당 현상은 아몰레드 기반 화면을 탑재한 제품에서 주로 언급되고 있는데, 높은 명암비와 깊은 검은색 표현이 강점이지만 열이나 전기적 스트레스에 취약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픽셀 결함이나 영구적인 선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해외 커뮤니티에서 주로 거론되는 제품은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핏3다. 갤럭시 워치4는 2021년 출시된 모델로, 일부 사용자는 원 UI 8 워치 베타 버전 설치 이후 화면에 세로줄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온라인 포럼에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의 연관성뿐 아니라 습기 유입이나 내부 부품 손상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갤럭시 핏3에서는 다른 형태의 증상이 보고됐다. 한 사용자는 기기가 먼저 완전히 꺼진 뒤 며칠 후 다시 켜졌고, 이후 화면을 가로지르는 영구적인 선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갤럭시 핏3는 출시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제품인 만큼 단순한 노후화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 S21, 갤럭시 S22 등 일부 스마트폰에서 유사한 디스플레이 결함 제보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일부 지역에서는 보증 기간 이후에도 무상 교체 등 별도 조치가 이뤄진 사례가 있었으나, 웨어러블 기기에서 같은 수준의 지원이 제공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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