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유병훈 감독은 토마스를 대신해 영입된 대니 바커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유병훈 FC안양 감독은 대니 바커(네덜란드)가 떠난 토마스(네덜란드)의 공백을 메워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은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양(5승8무4패·승점 23)은 7위로 파이널A(1~6위) 진입을 노리고 있고, 광주(1승5무11패·승점 8)는 최하위 탈출과 잔류가 절실하다. 현재 최하위인 광주는 시즌을 그대로 마칠 경우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두 팀 모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외국인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안양은 핵심 수비수 토마스를 울산 HD로 떠나보낸 뒤 지난 14일 같은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대니 바커를 영입했다. 토마스는 스리백의 왼쪽 스토퍼와 왼쪽 윙백은 물론, 필요할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던 멀티 자원이었다.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은 물론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까지 갖춘 핵심 자원이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경기 전 바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직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날은 선수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팀 안팎에서 평가가 좋다. 유 감독은 “바커도 토마스처럼 센터백과 풀백,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토마스가 빠진 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마스가 이적하면서 그에 맞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 후반기에는 새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후반기 목표에 대해서는 순위보다 경기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감독은 “시즌 전부터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삼았지만, 후반기에는 순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매 경기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최전방에는 문성우, 김운, 최건주가 배치됐고, 중원은 최규현, 김정현, 마테우스(브라질)가 책임진다. 포백은 김동진, 권경원, 이창용, 이태희가 구성하며, 골문은 김정훈이 지킨다.
광주는 4-1-4-1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에는 아이데일(호주)이 서고, 2선에는 정지훈, 문민서, 유제호, 바 루아(코트디부아르)가 배치된다. 주세종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포백은 박원재, 주앙 페드로(브라질), 반 흐룬스벤(네덜란드), 권성윤이 구성한다. 골키퍼는 김경민이 맡는다.
안양|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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