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방충망 청소 이렇게 하세요, 힘 안 들이고 때 벗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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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방충망 청소 이렇게 하세요, 힘 안 들이고 때 벗기는 법

위키푸디 2026-07-19 18:00:00 신고

장마철 비가 내리는 날은 방충망 청소를 미루기보다 오히려 나서서 해야 한다. 빗물이 방충망에 눌어붙은 먼지를 미리 불려 놓는다. 그 덕분에 맑은 날 억지로 문질러 닦을 때보다 훨씬 적은 힘으로 때를 벗겨낼 수 있다.

◆ 비 오는 날이 방충망 청소하기 좋은 이유

맑고 건조한 날 방충망을 닦으면 마른 먼지가 그대로 날려 실내로 들어오거나 청소하는 사람의 호흡기를 자극한다. 반면 비가 오는 날은 습도가 높아 먼지가 공기 중으로 흩어지지 않고 방충망 표면에 가라앉은 상태로 남는다.

여기에 빗물이 오래 눌어붙은 먼지를 부드럽게 불려 놓아, 마찰 없이 닦아낼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다. 창밖으로 물을 뿌려 청소하면 구정물이 아래층 베란다로 떨어져 다툼이 생기기도 하는데, 비가 오는 날에는 이런 걱정도 줄어든다.

◆ 준비물과 방충망 청소 순서

준비물은 분무기와 다 쓴 칫솔, 구멍 난 양말이나 극세사 걸레, 신문지나 키친타월이면 충분하다. 먼저 창틀 아래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아 물기가 바닥으로 흐르지 않도록 막는다.

분무기에 미온수를 담아 방충망 위쪽부터 아래쪽으로 골고루 뿌려주면 오염물의 결합력이 낮아져 때가 훨씬 잘 떨어진다. 격자 틈새에 낀 먼지는 헌 칫솔로 살살 문질러 털어내고, 넓은 면은 손에 낀 헌 양말이나 극세사 천으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닦아준다. 방충망은 힘을 세게 주면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어 살살 여러 번 문지르는 방식이 안전하다.

◆ 창틀 물 빠짐 구멍도 함께 점검해야

방충망을 깨끗하게 닦았어도 창틀 하단의 물 빠짐 구멍을 그대로 두면 여름철 방충 효과가 떨어진다. 이 구멍은 비가 올 때 물이 고이지 않고 밖으로 흘러 나가도록 뚫어 놓은 자리다. 하지만 모기나 초파리 같은 날벌레가 방충망을 피해 이 구멍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마트나 다이소에서 파는 방충망용 스티커나 미세망 스펀지를 구멍에 붙여두면 물은 그대로 빠지면서 벌레만 막을 수 있다.

◆ 마무리는 마른 수건으로

청소를 마친 뒤에는 마른 수건이나 걸레로 방충망에 남은 물기를 한 번 닦아준다. 비가 그치고 날이 개면 그때 창문을 열어 남은 물기를 자연스럽게 말리면 된다. 세제를 많이 써서 거품막이 남으면 시간이 지나 그 막에 먼지가 다시 들러붙어 방충망이 더 빨리 더러워질 수 있는 만큼, 비 오는 날은 세제 없이 물로만 닦아내는 방식이 방충망 관리에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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