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20)이 또다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조엘진은 19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시 덴카 빅스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80회 니가타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을 위해 별도 편성된 남자 100m 오픈 레이스에 출전해 10초13으로 1위에 올랐다. 뒤바람 초속 1.3m로 공식 기록이 인정돼 앞서 11일 니가타 기록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 10초16을 8일 만에 앞당겼다.
이번 오픈 레이스는 일본 선수권 출전 자격이 없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과 기록 측정을 위해 마련됐다. 조엘진을 비롯해 비웨사 다니엘 가시마, 서민준, 심재원, 박민수, 정지훈 등 국내 정상급 단거리 선수들이 함께 출전했다. 조엘진은 2위(10초15) 비웨사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조엘진은 지난해 실업 육상 무대에 데뷔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일본 이즈모대회에서 10초23으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올 시즌에만 3차례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18일 열린 남자 4×100m 릴레이에서도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38초69로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 100m 한국 기록은 김국영이 2017년 6월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세운 10초07이다. 김국영은 한국 기록 포함 역대 이 종목 1~3위 기록(10초07, 10초09, 10초12)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조엘진은 비웨사와 함께 역대 공동 4위이자 선수 기준 한국 남자 100m 역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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