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희용(뒤)-김혜정은 19일 일본 도쿄체육관서 열린 일본 오픈 여자복식 결승서 자이판-장수솬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뉴시스
공희용(왼쪽)-김혜정은 19일 일본 도쿄체육관서 열린 일본 오픈 여자복식 결승서 자이판-장수솬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뉴시스
공희용-김혜정은 19일 일본 도쿄체육관서 열린 자이판-장수솬(중국·2위)과 대회 마지막 날 여자복식 결승서 게임 스코어 2-1(14-21 21-15 30-29) 역전승을 거둬 우승했다. 올 시즌 4번째 대회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이판-장수솬과 상대 전적도 5승1패 우세를 이어갔다.
공희용-김혜정은 지난 시즌 금 4, 은 3,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올해 2월 말 공희용이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으며 개점 휴업에 돌입했다.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복귀 첫 무대서 건재를 알리며 남은 시즌 전망을 밝혔다.
승부처인 3게임 후반부를 잘 넘겼다. 공희용-김혜정은 19-19서 김혜정의 드리븐 클리어가 코트를 벗어나 패색이 짙었지만, 19-20서 장수솬의 드라이브가 네트에 걸리며 기사회생했다. 듀스선 28-28서 장수솬의 얕은 드롭에 실점했지만 공희용의 대각 스매시로 동점을 만든 뒤, 장수솬의 스매시 범실로 1시간39분에 걸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듀스선 2점 차 리드를 선점하거나, 30점에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한다.
이어 열린 남자복식 결승선 서승재(29)-김원호(27·이상 삼성생명·1위)가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피크리(인도네시아·2위)에게 0-2(19-21 17-21)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둘은 일본 오픈 준우승으로 올 시즌 금 3, 은 1, 동 2를 수확했다.
서승재-김원호는 경기 전 알피안-피크리와 상대전적이 3승1패로 우세했다. 그러나 이번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게임 19-19서 알피안의 잇따른 푸시에 실점했고, 2게임 17-17서도 네트 플레이에 이은 알피안의 2연속 드롭을 막아내지 못하며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한편, 여자단식 안세영(24·삼성생명·1위)은 15일 대회 16강을 앞두고 왼쪽 발 바깥쪽 부위 통증으로 기권했다. 당일 귀국한 그는 최근 병원서 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승재(왼쪽)-김원호는 19일 일본 도쿄체육관서 열린 일본 오픈 남자복식 결승서 알피안-피크리에 0-2로 져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AP뉴시스
서승재(왼쪽)-김원호는 19일 일본 도쿄체육관서 열린 일본 오픈 남자복식 결승서 알피안-피크리에 0-2로 져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AP뉴시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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