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넷플릭스 글로벌 예능을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요리연구가가 안방극장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통주를 향한 뜨거운 장인 정신과 파격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진짜 전통의 장인"… '흑백요리사2'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 전통 질시루와 고두밥 방식 고집
지난 18일 방송된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술 빚는 윤주모'라는 강렬한 닉네임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요리연구가 윤나라의 리얼한 일상이 최초로 전격 공개됐다.
현재 서울 종로의 중심가에서 전통 양조장을 묵묵히 운영 중인 윤나라는 방송을 통해 저희 양조장에서는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오직 한국 고유의 전통 누룩만을 100% 사용하여 깊은 맛의 전통주를 빚고 있다고 본인만의 뚝심을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열정 아이콘 유노윤호는 이 정도로 정통 방식을 고수하는 분이라면 진짜 이 시대의 진정한 장인이라며 탄성과 함께 극찬을 쏟아냈다.
실제 양조장에서 함께 일하는 윤나라의 직원은 우리 선생님은 기계식 대량 생산 대신 직접 대형 시루에 밥을 정성껏 찌는 전통 방식을 철두철미하게 고집하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증언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예능 대부 이영자가 요즘 시대에 정말로 시루에 직접 밥을 찌느냐며 입을 다물지 못하자, 윤나라는 오직 전통 질시루와 무거운 솥뚜껑만을 사용하여 고두밥을 고슬고슬하게 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자 역시 우리나라 전통 시루는 일반 항아리처럼 스스로 숨을 쉬기 때문에 밥맛부터 다르다며 명장의 손맛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젊은 층의 와인 선호 가슴 아팠다"… 캐리어에 누룩 넣고 미국·프랑스 누비는 글로벌 현지화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윤나라의 오랜 절친은 윤나라가 처음 막걸리와 전통주를 깊이 공부하기 시작했을 무렵,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들이 정작 고유의 전통주는 외면한 채 와인이나 위스키 등 해외에서 물 건너온 다른 술들에만 열광하고 소비하는 현실을 보며 무척 가슴 아파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대한민국 전통주 중에서도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훌륭한 명주들이 정말 많은데, 그런 숨겨진 가치를 대중에게 널리 알려주고 싶어 했다며 그의 순수한 열정을 대변했다.
특히 개그우먼 홍현희가 해외여행을 갈 때도 혹시 직업병처럼 술 재료를 찾아다니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윤나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또 한 번 발칵 뒤집었다. 윤나라는 나는 해외 어디를 가든 항상 가방에 전통 누룩을 직접 들고 다닌다며 내 여행용 캐리어 안에는 언제나 누룩이 상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갈 때도,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갈 때도 누룩을 반드시 챙겨간다며 누룩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현지의 물과 밥을 활용해 즉석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술을 빚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프랑스 현지 쥐라 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현지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포도 잎을 누룩과 함께 접종시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현지화된 전통주를 성공적으로 빚어냈던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다. 전통주의 세계화와 부활을 위해 온 몸을 던지고 있는 윤나라의 독보적인 장인 패러다임에 글로벌 미식가들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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