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가 ‘2026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으며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중·소 규모 건설업 분야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안전·보건 행사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업종과 사업장 규모에 따라 4개 분야로 예선을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과한 16개 사업장이 본선에 참가했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와 스크린도어 구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사례를 발표했다. 작업 전 위험예지활동을 비롯해 협력사 합동 안전점검, 고위험 공정 집중관리,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등 실질적인 중대재해 예방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보건시스템’을 강화하고, AI 내재화를 통한 스마트 예방 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현대무벡스는 계열사인 현대경제연구원이 개발한 디지털 안전관리 솔루션 ‘슈퍼 세이프’를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현대무벡스의 현장 안전관리 경험과 현대경제연구원의 교육 역량을 결합해 위험 요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물류 설비의 설치 현장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도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주부터 설계·제조·설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상은 현대무벡스가 추진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대무벡스는 최근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등 5개 국제표준 인증을 갱신했다.
회사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품질·준법 경영체계를 적용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안전 활동을 단순한 법적 의무가 아닌 핵심 경영 프로세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하는 안전경영 체계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와 스크린도어,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는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꼽힌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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